경기도교육청 공유재산 조례 심사 예정
2013-05-09
경기도의회는 지난 1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누출 사고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를 한바 있다.
사고 직후 삼성전자는 겉으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외쳤지만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여 사실상 진상규명을 거부하였다.
지난 2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는 다시 한번 불산누출 사고가 발생하여 삼성의 유해화학물 관리에 많은 우려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5.8(수) 전동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사장은 불산누출 사고 책임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몰라요. 나는 돈만 벌면 되잖아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사망사고를 포함하여 올해 들어서만 2번이나 불산사고를 일으킨 경기도내 최대의 화학공장이다. 더욱이 전동수 사장은 지난 1월 불산누출 사고와 관련하여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책임 당사자이다. 비록 하루 만에 공식사과를 했지만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참으로 무책임하고 오만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삼성사장단 회의 직후 나온 전동수 사장의 이번 발언에 대해 단순한 사견을 넘어 삼성 경영진의 내심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규정한다.
삼성은 물의를 일으킨 전동수 사장을 즉각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
2013.05.10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2013-05-09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