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280만 경기도민 여러분! 윤화섭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남경필 도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님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설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소속 양평 출신 윤광신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바로 세우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양평군 서종면에 가면 소나기마을 황순원문학관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양평을 상징하는 문학인 황순원 선생의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가 있습니다. 황순원 선생께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간이 악함에 찌들어가는 모습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카인의 후예’라는 소설을 남기셨습니다.
최근 우리 경기도에서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천 초등학생은 친아버지에 의해 학대받고 살해되었고 그 30대 나이의 아버지도 어릴 때부터 부모로부터 학대받고 자라왔다고 합니다. 또한 경기도 광주에서 40대 가장이 부인과 자녀 2명 등 3명을 살해한 뒤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노부모를 학대하고 살해하는 사건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천륜을 파괴하는 시대에서 우리들의 악함을 통제하지 못하는 겁니까? 인간은 법률에 기반을 두고 삽니다.
의원 여러분! 지역에서 이런 소리 많이 들으실 겁니다. “국회에서만 싸우는 줄 알았더니 도의회에서도 싸운다.”는 말씀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도민들은 분통이 좀 터지실 겁니다. 저는 지역주민들께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정과 사랑으로 행복을 선물하는 인간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정과 사랑 속에 진정한 행복이 있습니다. 그 속에 윤리와 도덕이 있고 인성이 바로서야 반듯하게 자리잡는 경기도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람이 살아가는 멋과 맛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옛날에 집에서 고사를 합니다. 그러면 어머니께서 “누구누구네 집 갖다줘라.”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럼 손바닥만한 떡을 가지고 형과 동생들하고 그 추운 날씨에도 십리나 되는 그 먼 곳까지 검정고무신을 신고 갖다드린 그런 생각이 납니다. 그럼 조금씩 식구들이 모여서 나누어 드시곤 합니다. 그래도 그때가 행복했다고 합니다. 초가집에서 텃밭에 상추, 배추 심어 먹을 때가 행복지수가 높았다고 합니다. 현재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습니까? 바로 이런 행복을 되찾아야 합니다. 이런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누가요? 우리들이 먼저 해야 합니다. 도지사님, 교육감님, 동료 의원님들께서 우선 앞장을 서 주셔야 하겠습니다.
“연정”과 “소통” 좋은 문구가 있습니다. 진정한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합니다. 진실 속에 오직 도민만 생각하면서 행복이라는 봇짐을 선물합시다. 당리당략 속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가가 되어야지 정치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보수와 진보의 이념이 아닙니다.
의원 여러분! 한번 우리 잘해 봅시다. 우리 또 후손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물려줍시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설 명절 가족과 이웃 따뜻한 손잡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