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형 의원, 김포 서울 편입 논란 교육현안 점검
2023-11-13
경기도 내 각급 학교 급식실에 미 전처리 된 채소가 과다하게 반입되고 있어, 학교 급식종사자의 업무 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3일
부천교육지원청과 김포교육지원청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옥순 의원은 “부천 관내 64개 초등학교 중 50%가 넘는 34개 학교에서 전처리가 안 된 채소들을 월 5회 이상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한 달 기준 급식에 사용되는 채소 대부분을 전처리 안 된 것을 사용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가뜩이나 급식종사자 인력도 부족한데 전처리가 안 된 채소를 반입하는 것은 업무과중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전처리 된 채소 사용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급식종사자들이 요리 매연으로 불리는 조리흄에 노출되어 폐암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도 환기시설 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급식실도 많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김포의 경우 급식 조리시설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반지하나 지하에 위치한 학교가 3곳인데, 설치된 환기설비 절반이 고용노동부의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급식실 환기설비에 대한 조속한 개선을 주문했다.
2023-11-13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