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3
허원 의원, 건설국 행감에서 건설업 사전단속 및 자전거 도로공사 미흡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의원(국민의힘, 이천2)은 13일(월) 열린 2023년도 경기도 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역자전거도로망 구축사업(동남축 여주-이천-용인), 건설업 사전단속 시 계절 공사 문제점’ 등에 대해서 질의했다.
허원 의원은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용인-이천-여주까지 연결된 광역 자전거도로망은 2022년까지 완공이 목표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완성 구간이 있다”며 “공사지연으로 인해 자잿값 상승 또는 인건비 상승의 문제가 생길 시 도민의 혈세가 추가 투입되는 상황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원 의원은 “건설업 불공정 건설문화 단속 시 행정처분으로 공사시기를 놓쳐 그 시기에만, 그 계절에만 할 수 있는 공사를 착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건설기술진흥법 제52조의 사후평가관리 조항에 따라 공사 완료 후 사업수행 성과를 평가하고 유사사업 추진 시 이를 활용하여 공공건설사업의 효율화에 기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선우 건설국장은 “동남축 자전거 도로의 경우 토지 수용이 늦어져 공사 완료 시기가 늦어지고 있으나 금년 안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으며 “계절 공사의 경우 건설업 행정처분으로 공사 지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 달 전에 먼저 발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원 의원은 “도민들께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데 생기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