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13일 경기도교육청 성남·의정부교육지원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제2반 감사를 통해, 각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청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먼저, 안광률 부위원장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 취업 교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교원자격증 소지를 자격요건으로 두다 보니 정작 산업계에서 풍부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를 취업 교사로 위촉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면서 취업 교사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IT) 분야가 주력산업인 성남의 사례를 들며 “각 지역의 특성화고가 지역 주력산업에 맞는 학과 및 프로그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안 부위원장은, 성남·의정부 양 교육지원청에 ‘지역의 기업이나 경제단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원하는 인재를 특성화고에서 육성할 수 있도록 학과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였다.


안광률 부위원장의 질의 및 개선 요구에 대해, 먼저 성남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국장은 “의원님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현재 관내 특성화고의 전공 중 IT 부분과 매칭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의정부교육지원청 이정우 교육국장은 “직업교육협의회를 보다 확대하여 지역 경제단체 및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관내 특성화고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안광률 의원, 특성화 고등학교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청별 맞춤형 대책 마련 촉구 사진(1) 안광률 의원, 특성화 고등학교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청별 맞춤형 대책 마련 촉구 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