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7
하이디스의 해고 노동자에대한지원을 안승남의원5분자유발언
하이디스의 해고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 안승남 경기도의원,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안승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구리시2)이 7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하이디스 테크놀로지 주식회사의 공장폐쇄 및 정리해고 방침을 비판하며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을 요구하였다.
안의원은,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LCD 생산업체인
하이디스 테크놀로지가 근로자 335명에게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회사의 총무·인사·회계 부문을 남겨두고 공장만을 폐쇄하는 바람에 회사의 희망퇴직을 거부한 80여 명은 해고노동자의 지위가 되었다며 본회의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노동조합에 따르면 하이디스는 지난해 특허권 대여료로 9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만큼 정리해고를 할 이유가 없다고 전하며, “하이디스 문제는 하이디스만의 문제가 아니고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안의원은 정리해고 시한인 지난 3월 31일에 하이디스 공장을 방문하여, 노동조합 노동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용자 측에 성의 있는 문제해결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용자 측은 적자 경영으로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는 말만 되풀이 했을 뿐, 문제 해결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아, 도의회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결심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남경필 지사에게 고용창출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고용을 유지하여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은 더욱 시급한
문제라는 인식을 가져주길 당부하며, “정리해고의 절박한 처지 속에서 생존의 위협에 내몰린 하이디스 노동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활동에 즉각 나서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강력히 촉구하였다.
201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