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1
경기도의회소식 제154호 / 인터뷰
조례제정 통한 교육재정 건전성 확보 큰 보람
윤은숙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간사 (민주통합당, 성남4)
지난 1년간 많이 배우고,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부단히도 뛰어다녔습니다.
앞으로 남은 3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 본연의 역할인 조례입법과 예산심사, 집행부 견제활동과 더불어 사회의 어두운 곳을 묵묵히 밝혀주는 소망재활원 같은 복지시설 운영에도 많은 관심을 갖을 것입니다.
도의원 당선 직후부터 숨가쁘게 뛰어다니다 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금새 흘렀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초선 의원의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도정 전반에 관한 예산을 분석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검토해 입법에 반영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2010 결산검사 대표위원, 민주당 경기도 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로 선임된 모든 결과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건의 조례 제정, 큰 보람으로 남아
우선 의정활동을 하면서 도민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제도화 하거나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 중 많은 사회적 문제와 언론에 수시로 보도되고 있는 자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9년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1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증가율 또한 최고 수준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자살로 인한 국력손실을 막고 생명존중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통하여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조례’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도지사는 법 제8조에 의한 자살예방시행계획을 마련하도록 하고, 도민의 자살예방정책에 대한 협조의무와 자살에 노출되었다고 판단되었을 경우 도지사와 시장쨌군수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를 명문화 하였습니다. 또 매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하고, 자살예방의 날로부터 1주일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정해 적어도 1년에 1번씩은 우리 주위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경기도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경기도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경기도 교육정책협의회 설치쨌운영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습니다. 조례 제정으로 그동안 도청 금고에서 잠을 자고 있거나 도청의 이자 증식 재원으로 악용되어 연말에 집중 교부되던 악순환을 되풀이 하던 도 교육재정이 교육청에 매월 안정적으로 교부될 수 있는 초석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와 자료수집, 집행부쨌전문가쨌학부모 의견수렴 등 수개월간 고생했던 것이 큰 보람으로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직 열정적으로 수행
또한 2010년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아 열정적이고 차별화된 활동을 했다는 자평을 하고 싶습니다.
실제 활동기간은 30일이었지만 사실 두 달 전부터 집행부에 대한 자료요구와 사전조사 및 현장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대표위원이 솔선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의례적인 결산검사가 아니라 도민의 혈세를 정말 아끼는 마음으로 살펴 예년의 12건에서 올해는 29건으로 현장위주의 의견서를 채택하였습니다.
집행부는 물론 재정의 사각지대인 도 출연기관과 지방공사에 대한 관련 실쨌 국의 검사를 강화하여 불합리한 재정집행은 물론 예산낭비 사례를 집중 검사, 건전한 재정집행을 유도했습니다.
⦁남은 3년도 초심 잃지 않고…
지난 1년간 많이 배우고,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부단히도 뛰어다녔습니다. 앞으로 남은 3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 본연의 역할인 조례입법과 예산심사, 집행부 견제활동을 열심히 펼쳐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지역구민을 위한 의정활동도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성남시는 경기도 31개 시쨌군중 외국인이 3번째로 많은 도시임에도 외국인주민센터가 없습니다. 센터설치를 위해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중원구 관내 숙원사업인 소도로 개통을 위한 도비 확보와, 최근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는 대학생들의 학비지원을 위한 방안 등 도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입니다.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