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재개발 주민의사 우선 반영돼야

등록일 : 2012-08-31 작성자 : 류재구 조회수 : 720

경기도의회소식 제152/ 인터뷰

 

뉴타운 재개발 주민의사 우선 반영돼야

 

류재구 보건복지공보위원회 간사 (민주통합당, 부천5)

 

구도심권 내에 앞으로 계획하는 재개발은 주민의 자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기본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주민의 욕구를 정책적으로 끌어 안을 수 있는 계획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던 것을 경기 흐름, 지역 현실에 따라 완급조절 해야 할 것입니다.

화장장 정책, 광역화가 바람직

우리나라 장묘문화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화장 선호도가 높아졌으나 지역간 불균형으로 수도권은 절대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런데 화장장은 혐오시설입니다. 시군마다 화장장을 설치한다면 갈등을 겪게 되는 주민들과 인접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아지게 돼서 갈등을 양산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그 대표적인 경우가 부천시 화장장으로 입지의 여건상 부천시 내에는 적합한 장소가 없는 상황인데도 부천시내에 화장장 설치를 감행하다 보니 많은 갈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2012년 용인과 서울 원지동에서 추진 중인 화장장 건립이 완료된 이후에는 공급이 넘치게됩니다. 각 시군별로 다 만들려면 비생산적이고, 추후에 과잉공급으로 나타난 운영의 문제가 심각해질 것입니다.

도의 1시군 1화장장 정책은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 경기도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장사문화에 대비해서 화장장 건립을 시군에만 맡겨놓지 말고 6~7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광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등 광역화장장 확충계획을 만들어 경기도가 직접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화장장 설치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간에 발생하는 갈등뿐만 아니라 인접 지방자치단체 간의 분쟁원인을 최소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조례 개정 통한 도민 행복지수 높여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활동하며 도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의 욕구 증대에 발맞춰 경기도 체육진흥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주민이 어느 때나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하도록 시군에서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할 경우 경기도에서 행정재정적인 지원토록 한 것이지요. 조례 개정을 통해 생활체육시설이 도심 곳곳 설치돼 도민 모두가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 영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맞벌이 가정을 위한 보육문제도 살펴봤습니다. 경기도 보육조례를 개정한 것인데, 맞벌이 아동 보육을 위해 역세권에 보육시설을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맞벌이 가정에서 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 빠르고 손쉽게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에서 노력을 펼쳐주었으면 합니다.

지역현안 뉴타운 문제 해법 모색

지역내 가장 큰 현안은 뉴타운 재개발 문제입니다. 찬성과 반대자가 공유하고 있고 재산적 이해관계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구도심권 내에 앞으로 계획하는 재개발은 주민의 자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기본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주민의 욕구를 정책적으로 끌어 안을 수 있는 계획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던 것을 경기 흐름, 지역 현실에 따라 완급조절 해야 할 것입니다.

도시개발촉진법에 의해 이미 추진된 곳은 이미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넜습니다. 반대의 목소리가 나타난 이유를 찾아 보완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해당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방안은 찾을 수 있도록 끊임 없는 대화와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다른 지역 현안은 부천 남부역광장을 새로 꾸미는 것입니다. 당초 광장 확보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4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였지만 교통소통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수없이 제시해 다시 리모델링해 교통시스템을 비롯한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용역이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역광장을 활용하고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방향을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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