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안 해양관광산업 육성이 필요합니다.

등록일 : 2012-08-31 작성자 : 송한준 조회수 : 660

경기도의회소식 제152/ 인터뷰

 

경기연안 해양관광산업 육성이 필요합니다.

 

송한준 경제투자위원회 간사 (민주통합당, 안산1)

 

서해안 지역은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물론 세계로 가는 길목이자 미래 경제의 장을 여는 전략적 요충지로써 환항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초일류 첨단산업 구축 및 해양생태와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위한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해 종합적 연안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제가 갖춘 지식을 십분 발휘할 것이며, 이 모든 것들을 경제투자위원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경기도 서해연안 개발의 필요성

한국해양연구원에서 23년간 근무하며 한국해양연구원 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안산시 사동에 있는 사랑나눔 무료급식소 사무총장과 아동센터에서 일하다 도의회에 입성했습니다.

경제투자위원회를 상임위원회로 선택한 저는 특히 해양연구원 연안개발 에너지연구부에서 펼쳐왔던 전문지식을 의정활동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해양생태와 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택항에서 오이도까지 158km에 달하는 경기만을 끼고 있어 서해연안 개발의 여지가 있고, 신재생에너지 산업개발, 바다목장조성, 서해 연안의 관광자원화 등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단지와 연안 해양목장의 기술과 경험을 융합해 풍력발전단지로 조성하는 동시에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해 종합적 연안개발에 착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금년 1월 제가 제안하여 경제투자위원회와 경기도 공동 주관으로 서해안 연안발전 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1회 추가경정예산에 경기해양과학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비” 1억원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테크노 1억의 편성의 의미는 저와 경투의 집행부가 함께 경기 연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의미로 보면 될 것입니다.

시화호 쓰레기매립장, 시민의 품으로

안산은 시화호를 끼고 있습니다. 안산 지역의 현안은 이곳에 위치한 쓰레기매립장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촉각이 서 있습니다. 이전에는 매립 완료 이후 종합레저타운(9홀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그러나 지형도 맞지 않고, 인근 화성과 대부도에 18홀 골프장이 생기는 등 골프장은 경제성이 없습니다. 더구나 안산시민은 10여년간 쓰레기 매립장 악취를 맡아왔습니다. 이제는 안산시민들의 뜻을 물어보고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경기관광공사와 집행부에 이러한 안산시민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 지역민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 등의 강력한 요구를 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경기관광공사에서 일방적으로 정한 종합레저타운 건설을 백지화 시켰습니다. 이제는 이 땅을 10여년간 고통을 받아 온 지역 주민을 위한 곳으로 탈바꿈 시켜야 합니다. 향후 활용방안 등은 지역 여론, 집행부,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종합해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사할린 동포 화장장 이용 저렴하게

최근 경기도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도내 화장장 이용시 사용료를 전액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내 거주 사할린 동포는 1200명이 넘으며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다수입니다. 이분들이 돌아가셨을 때 화장시설 이용시 경제적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입니다. 머나먼 타국에 마지못해 끌려갔던 이분들의 남은 여생을 고국에서 살라고 불러놓고, 많은 지원을 하면 좋겠지만 최소한의 배려는 해야 한다는 차원이었지요. 이 의견을 청취한 정승봉 경기도 보건복지국장님, 김태훈 노인복지과장님 등은 집행부에서 생각해야 할 것을이리 제안을 해주는 것에 긍정적인 표현을 하고 추경 예산때 반영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어렵고 소외된 사할린 동포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신 보건복지국장님, 김태훈 노인복지과장님 그리고 관계자 분들의 현장 방문까지 하는 적극적인 부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의 관계가 아닌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소통이 필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서민경제 회생 위한 재정투자 확대

자고 일어나면 치솟는 물가인상과 실업에 대한 불안감, 대형 유통기업의 골목상권 진출로 무너지는 지역경제, 이 모두가 우리 서민들에게 아픔과 시름을 주는 경제의 현 주소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창업지원과 자금지원, 수출 판로 지원, 기업환경개선 지원시책은 나날이 줄고 있으며 특히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지원을 위한 출연금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안산시에 전년보다 더 많은 경제투자 분야 국도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금년에는 2010367천만원보다 33% 증액된 488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민생경제 회복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미래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바이오산업, 해양과학분야 등에 흔들림 없는 재정투자의 확대를 위해 지속 집행부에 요구하고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경기연안 해양관광산업 육성이 필요합니다. 사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