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소식 제151호 / 인터뷰

지지대 공원, 도심 최고의 쉼터로 거듭납니다

김주성 건설교통위원 (민주통합당, 수원2)

율전동 지지대공원이 새 모습을 갖추기 위해 낚시터 부지를 호수공원처럼 꾸미고 부지도 넓게 꾸미고 있습니다. 도비를 받아 주민 편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 만들기

도시환경위원으로서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율전동에 오래된 철도 굴다리가 있습니다. 오래되다 보니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고, 이곳을 출입하는 주민들은 안전문제 등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 굴다리 확장을 통한 주민불편 해소시키겠습니다.

또 정자3동 주변 지역은 인구가 11만5천여명인데 인근에 지구대가 1곳 밖에는 없습니다. 주민 수에 비해 치안이 너무 열악한 지경이지요. 파출소 설립 문제를 예전부터 건의를 해 왔고, 현재는 주민 서명운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관련 기관에 건의해 지역내 주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치안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율전동 지지대공원이 새 모습을 갖추기 위해 대규모 공원 건립에 들어가 있습니다. 흉물스럽게 남아있던 (구)낚시터 부지에 물을 다 빼내 호수공원 처럼 꾸미고, 산 중턱까지 수용해 수원시 인근에서 까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쉼터를 조성중에 있습니다.

도에서 시책추진비 9억원을 받기로 했고, 이 예산은 시설물 설치에 쓰여질 것입니다. 고양시 호수공원 처럼 많은 수원 시민이 이 곳을 찾아 머물다 가는 날이 기대됩니다.

⦁쌈지공원 지원조례 추진

얼마 전 율전동에서 열린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밤나무 심기에 동참했습니다. 예부터 밤나무가 많아 율전동을 밤밭(栗田)이라고 불렸으며, 이러한 정체성을 되찾고자 마련된 사업이죠. 장기간 방치되었던 완충지역을 밤나무 동산으로 조성해 녹색도시를 만들고 주민 쉼터로 활용되고 밤나무 축제도 열릴 계획입니다.

이런 공원이 도심에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쌈지공원 조성 지원을 위한 조례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도시공원에 대한 투자가 도립공원 외에 본예산에 쓰인 적은 없습니다. 일정 규모 이내의 방치된 소규모 국쨌도쨌시유지를 저렴한 비용으로 쌈지공원화 하자는 취지입니다. 31개 시군에 산재한 짜투리 땅을 공원화 해서 도민들이 문만 나서면 쉴 곳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준비하는 조례의 목적입니다.

모든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화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4대강 사업, 우리의 미래를 내다봐야

지난해 8월 구성된 4대강사업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정부의 4대강 사업 자체의 필요성과,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지, 사업 종료 이후 벌어질 환경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왔습니다.

그동안 서울시와 인천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 시민단체 등과 토론회, 현장점검 등을 15차례가 넘게 실시해왔습니다. 지난해 추석 전날 내린 국지성 호우로 인해 4대강 사업을 위해 완공된 뚝이 무너지고, 여주 신진교는 완전히 3~4동강이가 났습니다. 한강 본류에서 끌어들이는 힘 때문에 당장 올해 장마에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4대강 사업 자체가 힘에 논리에 의해서 여권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당장 올 연말에 사업이 마무리 됩니다. 이제는 막는 것은 이미 끝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업을 하면서 지천에서 일어날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하는 단계입니다.

정부여당은 이른바 친구수역법을 만들어 4대강 사업을 합리화 시키고 있습니다. 친수구역법은 4대강 주변지역을 개발이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난개발과 환경오염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여주를 보면 정비를 한 것이 아니라 관광, 위락사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방해가 되는 팔당 유기농단지에 대한 하천점용허가 취소 소송도 법원에서도 불합리하다고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대집행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당리당략만을 중시하는 근시안적인 생각을 접고 지역 발전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정관계가 노력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