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천 생태하천 복원 국·도비 마련 최선

등록일 : 2012-08-31 작성자 : 신광식 조회수 : 665

경기도의회소식 제151/ 인터뷰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 국, 도비 마련 최선

 

신광식 행정자치위원 (새누리당, 의정부1)

 

의정부 시내를 흐르는 백석천이 자연하천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시민 쉼터로 조성됩니다. 또한 녹양동 군부대 이전 자리에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건립해 체육인프라 확충 계획이 추진중입니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도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초대 의정부 시의원부터 현재 제8대 도의회 의원까지 20년이 넘는 시절을 지방의회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오랜 의정활동 덕에 중장기적인 계획들이 착착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 흐뭇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호원IC 개설 국도비 지원 총력

그러나 중첩규제에 의해 경기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교통,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아직도 미약한 실정입니다.

의정부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호원IC 개설 문제는 그동안 지역 정치인들과 자치단체의회주민들이 나서 호원IC 재개설 촉구운동을 벌여 온 결과 국비를 확보해 2012년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정부시를 통과하는 경기북부지역과 서울간 진출입 차량이 의정부IC가 위치한 동부지역(동부간선도로)에 편중돼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아왔지만 호원IC 개설로 교통량을 분산시켜 물류비 절감 및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공사를 계획대로 착공할 수 있도록 국도비 전액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펼치겠습니다.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 등 주민숙원

최근 관심사항은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과 녹양동 종합운동장부지내에 있는 군부대가 이전된 자리에 보조경기장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우선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의정부 시내를 흐르는 백석천이 자연하천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시민들 쉼터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수해지 개수공사를 통한 재해사전예방의 의미도 있는 이 사업은 2012년 말 준공 목표로 진행중인데 현재 예산이 부족해 기한 내 준공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공사 장기화 우려에 따라 지역상인 및 주민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도비 마련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어 녹양동 군부대 이전 부지에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2009년 국방부와 보조경기장 부지보상금을 올 연말까지 안납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는데 도에서는 60억원의 교부금 중 41억원만 교부가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도비 지원이 늦어진다면 국방부와의 계약위반 문제가 발생될 우려로 이자발생 및 행정 신뢰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의정부시 종합운동장 인근에 보조 경기장을 건립하게 되면 전국대회 유치 및 수도권 북부지역의 체육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 완료를 위한 예산 지원에 힘쓸 것입니다.

바람잘 날 없는 뉴타운 사업해법 마련에 고심

의정부도 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뉴타운 개발을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고, 불미스러운 실력행사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원주민 재정착률이 15~20% 정도이고, 그 외에 원주민은 오갈 곳 없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며 짭짤한 월세 수입을 올리던 노인 가구에서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장밋빛으로 여겨졌던 뉴타운은 주택경기 침체와 함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분양가를 낮추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마련, 정부의 지원 등이 동반되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십년간 이웃으로 살다가 사업 찬반에 갈려 얼굴 붉히는 주민들을 보면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뉴타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습니다.

도의회-경기도 관계 재정립 필요

민선 5기 집행부 수장은 한나라당이, 8대 도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조금만 의견이 빗나가면 접점을 찾는데 힘이 들고, 도민들이 최대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당리를 떠나 경기도 발전을 위해 견제와 균형을 잘 조화시켜야 하는데 무조건 정당 논리로 정책을 바라볼 때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GTX, 고양 한류월드 사업 등이 그 예로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잘된 정책은 힘을 보태야 합니다.

도민의 뜻을 받들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도의원으로서 본분에 최선을 다하고 건전한 정책대결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 국·도비 마련 최선 사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