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1
북부권 문화재 연계 관광벨트 추진 노력
김영규 경제투자위원 새누리당, 양주1)
경기도 북부권에는 우리 문화유산이 홍보가 덜 돼있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양주 회암사지, 별산대놀이 등 북부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발굴쨌육성해 관광벨트화를 유도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북부권 관광벨트화 추진
얼마 전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 경기 북부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함께 만나서 대화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온 얘기가 현재 북부권 관광 활성화 정책이 파주의 DMZ 주변 관광지 개발에만 몰려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과거 서울과 구리, 남양주, 의정부, 동두천, 고양시 일부까지도 양주권이었습니다. 현재는 여러 갈래로 분산돼 있지만 현재도 양주 관아지, 별산대놀이, 상여회다지소리, 회암사지 처럼 양주에는 널리 알릴만한 관광자원이 많습니다.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홍보가 덜 돼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경기북부권 관광벨트화를 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덕정역세권 발전 위해 규제 완화 꼭 필요
양주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덕정역 주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정역 부근은 예전부터 양주의 중심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정체돼 있어요. 덕정역 양쪽으로 덕정초등학교와 덕정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정화구역 200m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규제에 막혀 덕정역 역세권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부지사와 대화에서도 얘기했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개선해야 할 현안입니다. 한시적으로라도 규제가 완화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양주 덕정리 주변의 인구가 늘어 전철 이용객도 많이 늘었습니다. 양주역까지 운행하는 전철역이 덕정역까지 추가돼야 합니다. 양주역까지만 운행되는 전철을 덕정역까지 연장해서 덕정역에서 출발하도록 해야 양주시민들 불편을 덜 수가 있습니다. 이미 덕정역까지 운행시설은 갖춰져 있고, 노선연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소요산까지 운행하는 전철은 30-40분에 한 대씩 운행되고 있는데, 배차시간을 줄인다면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봅니다.
⦁무궁무진한 양주 관광자원 개발
회암사지는 복원문제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데 아직은 발굴단계에 있습니다. 10년 계획으로 1997년부터 발굴을 시작했는데 아직도 끝내지 못했어요. 지역 청년회장 당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보물 등의 사진자료를 전시함으로써 주민들과 양주를 찾은 외지인들에게 홍보하자는 제안도 했었습니다.
예산 문제도 추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고, 지금 전시관을 짓고 있는데 적절한 시점에 가서는 복원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봅니다. 양주 태생인 김삿갓 선생의 기념사업과 회암사지, 선사박물관까지 연계해서 양주의 관광자원화가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인 발굴 육성 위한 제도 개선
문화관광 분야의 범위가 넓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묻혀져 있는 문화예술인이 많다는 점을 느꼈는데, 이 분들을 알리는 데 상당한 제약이 있다는 점이 무척 아쉽습니다. 여러 가지 자료를 조사해서 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인정된 사람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해 노력했지만 법적 규제로 성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구나 이분들 가운데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자녀들 때문에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자녀들도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데도 생활보호대상에서 제외되고 살길이 막막한 경우를 봤어요. 이러한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사회복지사를 통해 도와 준 적 있습니다만, 제도의 개선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당면 과제
현재 양주지역에 섬유클러스터와 관련 업종 유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관내 정치인들과 같이 이 일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덕정리 주변 개발이 더 활성화 되면 가능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4년제 대학 유치를 위해 좀 더 노력할 계획입니다. 3번 국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므로 주변 종합병원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서도 뛰겠습니다.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