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중심 정책은 강물 같은 것

등록일 : 2012-08-31 작성자 : 김광래 조회수 : 686

경기도의회소식 제150/ 인터뷰

 

교육현장 중심 정책은 강물 같은 것

 

김광래 교육위원 (성남, 구리, 하남, 광주)

 

행정 사무 감사, 예산심의, 현장방문, 주요업무보고 등 집행부와 마주 할 때 마다 체육관 없는 학교 모두 해결해라! 단기계획 세워 박차를 가하라! 계속 주문했습니다. 앞으로고 계속 할 것입니다.

교육지원의 성과는 10년 또는 그 이후 나타납니다. 때문에 교육의원의 어깨는 늘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확실한 신념으로 인기 영합, 포퓰리즘적 정책과 행정을 바로잡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균형 잡힌 교육정책의 실현

저는 40년 동안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교육장 등 교육의 전 분야에서 경기교육을 위해 노력했고 풍부한 경험을 한, 어쩌면 운 좋은 공직생활이 있었습니다.

지난날을 회상하고 종합해보면 우리나라의 교육은 근대화 이후 한세대밖에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수많은 시책과 새로운 사업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냈습니다. 그러나 그 시책들이 교육현장을 위한 것이기 보다는 그 시대별 정치적 또는 여론에 떠밀려 균형감 없이 포퓰리즘적 사업들을 참으로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혜로운 어느 교육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의 학습 진행이 알차게 진행되게 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위한 사업만 양산하는 상부기관, 교과부든 도교육청이든 한단계 없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육청 직원 대폭 줄이고 사업 대폭 줄이고 단위 학교 자율경영 대폭 강화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발달과 같이 생각해보면 분명 맞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육감이 바보스런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다고들 얘기 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사업 확산이 줄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전임 교육감의 시책과 차별화 하려는 생각이 후임 교육감 시대에 계속 일어난다면 교육의 지원 균형이 크게 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학생을 위한 정책 모든 학생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지원 받는 정책으로 가야함은 강물 같다고 생각하며 그런 맥락에서 감사활동과 예산 심의 활동을 추진할 것입니다.

역사교육, 도덕 교육 제자리 찾게 해야

몇 년 전 어느 학자가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외쳤습니다. 그가 집필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바뀌고 또 바뀌고 그리고 과학의 시대가 첨단으로 계속 다가와도 지구촌에 인간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공자를 죽이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류는 공자를 통해 인, , , , 신 등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방법을 학습해 왔고 생활해 왔습니다. 그 어느 하나 삶의 질 향상에 배치되는 철학이 있습니까? 요즈음 인권조례제정으로 일선학교는 근심이 참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조례의 문제보다 조례의 뜻을 인지하고 생활의 근간으로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일탈행위가 계속 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면 차라리 조례제정을 왜 했느냐는 자성의 소리가 나올 것입니다. 이것은 도덕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도덕교육 예절교육 더욱 강화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핵가족 저 출산 사회가 되면 될수록 그렇습니다.

역사교육의 쇄락 안타깝습니다. 국사교육 한국 근대사 교육, 세계사 교육 중요합니다. 역사교육 제대로 하지 않고 부강한 국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 분이 있으면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강한 국가 없이 강한 국민이 있는지 저는 찾아지지 않습니다. 역사교육과 도덕 교육 강화에 의정활동의 많은 부분 할애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방법 노력

저는 성남교육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직하였는데 퇴임사에서 한 말이 생각납니다. 제가 성남 교육장을 마치며 가장 행복했던 것이 무엇이냐 하면 재임기간 동안 관내에서 자살한 학생이 한명도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것보다 더 뿌듯한 것은 없습니다.

자살하는 학생 너무나 많습니다. 이것을 막는 일보다 중요한 교육시책 있습니까? 요즈음 부모들 행복한 자녀 육성하는데 많은 결점이 있습니다. 학교가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학교가 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그리고 필수로 해야 하는 교육이 무엇입니까? 건강 교육입니다. 자살은 정신건강의 문제입니다.

지난해 7월 임기 시작해서 8개월 동안 행정 사무 감사, 예산심의, 현장방문, 주요업무보고 등 집행부와 마주 할 때 마다 체육관 없는 학교 모두 해결해라! , 단기계획 세워 박차를 가하라! 계속 주문했습니다. 앞으로고 계속 할 것입니다.

교육청과 의회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런 부분 개선인 것입니다. 교육 현장에서 교육 수혜자인 학생이 필요로 한 시설환경은 우선해야 함은 기본입니다. 학교 간 격차 이대로 놔두는 것도 큰문제입니다. 체육관 없는 학교 대폭 줄이는데 혼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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