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대비한 방재시설의 보완 시급

등록일 : 2011-08-17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918

집중호우에 대비한 방재시설의 보완 시급

 경기도의회 임종성 도시환경위원장(민주당, 광주)

 최근 들어 "100년 만에 처음"이라는 기상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기상이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예상한 것보다도 훨씬 빠르게 전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6일~28일 사흘 동안 게릴라성 집주호우로 광주시는 평균 421.4mm의 강우량이 집계되었으며, 특히 남종면은 618mm의 최고 강우량이 기록되었다.

  이번 게릴라성 집중폭우로 경기도 광주를 비롯한 포천․동두천․남양주․파주․양주․연천․가평과 강원도 춘천의 피해규모는 3천 543억 원이 집계되었다. 기존의 수해방지시스템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내 피해 발생과 관련하여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도시내 공원, 주차장 등은 폭우시 저류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하천 등은 광역적 차원의 재해예방이 가능하도록 보완되어야 한다.

  도시개발 과정에서 도로 지표면을 아스팔트 등 불투수성 재료로 포장하여  도시내 집중폭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매년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전에는 지표면을 통해 지하로 흘렀던 빗물이 지금은 하수관을 통해 수계로 방류된다. 따라서 집중강우시 빗물을 하천으로 직접 흘려보내지 않고 모아 두었다가 방류할 수 있는 빗물저류조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

  빗물저류조는 집중강우시 빗물을 하천으로 직접 흘려보내지 않고 모아 두었다가 재활용하거나 비가 그친 후 흘려보내는 저류시설로 하수구의 과도한 홍수 부담을 경감하고 지하수를 확보하는 시설이다. 따라서 빗물저류조는  수해예방 및 치수 안전을 도모함은 물론 빗물을 모아뒀다가 조경수나 세차용수 등으로 사용하여 빗물자원의 재활용 차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아울러 우리나라는 집중호우시 산사태가 발생되기 쉬운 지형적 여건을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사방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방댐은 산 계곡의 급류로 인해 산기슭이 깎이며 발생하는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댐이다. 사방댐은 저수댐과는 달리 하부에 물을 뺄 수 있는 암거가 있어서 평상시에는 이 암거를 통해 물을 방수하며, 우수시에는 물을 댐에 체류하였다가 방류한다.

  경기도의회 임종성 도시환경위원장은 “도시개발 과정에서 지표면이 아스팔트 등 불투수성 도로로 포장함에 따라 집중폭우에 의한 홍수피해가 매년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모든 주차장 바닥을 잔디 블록으로 교체하여 빗물이 지하로 투과하도록 하도록 하며, 도시내 빗물저류조와 산계곡의 사방댐 등의 수해 방재시설을 도시관리계획에 포함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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