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식품 정치 누가 원하는가?

등록일 : 2010-09-24 작성자 : 김래언 조회수 : 1063

 혐오식품 정치 누가 원하는가? 

 이른 새벽입니다. 밤의 어둠은 대지를 평온에 깃들게 할 수 있지만 두려움을 지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감춘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맞서 싸울 때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공포입니다. 이성적 사고를 가진 모든 분들이 느끼고 있는 이 공포를 지역주민들도 함께 했으면 합니다.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굴종을 받아들이게 하는 거대한 녹화사업이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정부가 주도했지만 이제는 기득권 세력과 자본권력의 합작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정치가 혐오스러우면 혐오스러울수록, 국민이 정치에서 관심을 멀리하면 할수록 기득권 세력과 자본권력의 힘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신들의 지평을 늘리려 노력하며 기득권 세력과 자본권력을 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도의 이면을 보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치다 보면 그들의 논리가 합리적이라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논리에 빠져드는 순간 공동체는 사라지게 되고 국가와 사회의 역할은 개인의 능력으로 치환되고 약육강식의 원시미개사회로 회귀하게 되는 것입니다.

혐오식품 정치의 생산자는 기득권 세력의 유지를 바라고 자본권력의 힘이 강성하길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비판의식을 잠재우며 국민의 관심을 정치에서 떼어내 합법이라는 미명하에 최대의 이익을 얻고자 혐오식품의 정치풍토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하고 깨어나야 합니다. 매번 신물 난다며 포기해버린 유권자들의 반성과 자각 없이는 권리를 지켜낼 수 없는 것입니다. 혐오식품 정치는 기득권세력과 변화를 바라지 않는 집단 그리고 자본권력이 원하는 최고의 일인 것입니다.

바꿔야 합니다. 희망을 만들어야 하고 이성을 회복해야 하고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을 선물해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이 길을 밝힐 수 있듯이 우리의 서로 의지가 되어 나간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재준 경기도의원 (민,고양2.도시환경위)  / 2010.9. 14.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