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으로 버텨야 산다
등록일 : 2009-11-19
작성자 : 이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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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0일 시흥신문
희망에 찬 새해가 밝아왔다.
그러나 2009년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이 경제적으로 무척이나 힘들어 보인다. 문을 닫는 기업이 늘어나고 월급을 주지 못하는 대기업이 생겨나기도 한다. 상가주변에 눈에 띄게 늘어난 『임대』라는 글씨가 유난히 커 보인다.
기업이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면 곧 사회가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 대단한 각오로 살길을 찾아야한다. 벌써 많은 사람이 사는 것이 힘들어 자살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지혜로움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든 인내심을 가지고 버텨나가야 하는 것이다.
10여 년 전 IMF가 왔을 때도 우리는 불과 1~2년 만에 국민 모두가 하나가되어 금모으기 운동부터 시작, 허리띠를 졸라매고 절약하며 살아온 기억이 생생하다.
죽을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버텨야한다. 무슨 일이든 힘든 일이 있으면 쉬운 일도 있는 법이다. 그래서 옛말에 오르막이 있으면 분명히 내리막도 있다고 했지 않은가 말이다.
시간이 약이다. 세월이 흘러가면 세상은 변하게 되어있다.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다고해서 우리에게 영원히 어려우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하나가되어 이렇게 힘든 경제난국을 하루속히 해결해 나아가야한다.
오늘의 경제위기는 세계적인 것이다. 우리나라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금융위기로부터 시작하여 자동차산업으로 옮겨가 전반적인 위기상황으로 치솟고 있다.
마음이 어렵고 괴로울수록 희망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력을 발휘해야한다. 비관론자가 아닌 낙관론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무엇으로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 내가 만족하면 행복한 것이다. 누구 눈치 볼 필요가 없다. 어려울 때는 좀 어렵게 살면 된다.
인생을 살다보면 힘들 때도 있고 정말 억울할 때도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럴수록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희망이 아닌가 생각한다.
힘들 때 이것 또한 시간이 지나면 지나가리라고 생각하자.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걱정하면 마음만 상하고 병에 걸리기 십상이다.
걱정할 시간에 한발자국이라도 더 뛰어보자. 찾으면 살길이 열리고 그러다보면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역경과 시련을 경험한 자는 아름다운 지혜로움이 있는 것이다. 낙관적이고 웃음을 찾아내는 삶이 곧 미래인 것이다.
무슨 일이든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포기한다는 것은 곧 가족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 같이 고통스러울 때 가족을 생각하며 인내심으로 버텨보자. 기축년 새해에는 버티는 길만이 살 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