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의 장으로사 책임감

등록일 : 2009-11-19 작성자 : 이경영 조회수 :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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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3일   시흥신문

  각자가 속해있는 직업이 있다면 그 직업에는 분명히 직장의 장이 있다. 어느 단체라 하면 회장, 지부장, 분회장 등이 있고 기업이라면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등이 있으며 교육기관에는 교장과 교감 부장교사등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어느 직책이든 평사원 보다는 한 단계 위의 직위를 가진 사람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특히 그 소속의 장은 항상 긴장의 연속일 것이다. 그것도 몇 개의 그룹에 회장이라면 더더욱 바쁘게 움직일 것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간, 시간이 좋은 일과 그렇지 못한 일들로 즐거움과 걱정, 근심이 반복되는 것이 사회인지도 모른다.
  어느 문제가 생기면 소속의 장으로서 제일먼저 도의적인 문책과 아울러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직위 이상의 책임한계가 따르게 된다. 특히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직업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요즘은 벤처기업 등 사람으로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시대가 아니라 컴퓨터와 기타 자동화 장비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나 역시 조그마한 조직의 장으로서 사람과 함께하는 일이라서인지 자나 깨나 걱정이며 항상 머릿속에는 잠을 자면서도 생각이 꽉 차 있는 느낌이다.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집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평상시 근무시간의 전화벨보다 몇 배나 크게 울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전화를 받기 전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더더욱 의문점으로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받으면 거의 크고 작은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내용이다. 또한 직장의 장은 항상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열어나간다. 지금 이 순간도 수많은 조직속의 소속원들에게 어떻게 해줄수 있는가와 조직의 가동률은 얼마인가? 미래의 우리조직은 어떻게 갈 것인가, 희망적인가? 아닌가라는 깊은 생각에 잠기는 것이다.
  그러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지 메모하고 간부들과 의논하여 비전 있는 정책으로 입안해서 실행에 옮기는 것도 일상이다.
  하루일과가 시작되면 어느새 점심시간 되고 먹고 나면 저녁이다. 밤새 잠자리에 들어서도 생각은 계속되고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 24시가 모자란 듯하다.
  최고 경영자로서 자신이 소속된 직장을 위하여 잠시도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이야 말로 가장 위험천만한 발상일수 있다고 생각하며 기업을 쌓아올리기도 힘들지만 수성을 하기란 더더욱 힘겨운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현존하고 있는 대다수 기업들이 엄청난 자금난에 허덕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가하면 소상공인 등 소기업과 중산층과 서민의 생활고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국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비젼있는 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작금의 현실은 기업이 너무도 어렵다, 어떻게든 기업을 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