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따뜻한 배려와 손길을

등록일 : 2008-10-16 작성자 : 언론담당 조회수 :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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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따뜻한 배려와 손길을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063

대한민국은 지난해 UN에서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을 한 나라다. 장애인권리협약은 지난 2001년 제56차 UN총회에서 당시 멕시코 대통령이었던 빈센트 팍스의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된 뒤 5년만에 각국의 서명을 받아 UN역사상 가장 단시간내에 체결된 협약으로 기록돼 있다.

장애인권리협약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조치부터 교육, 건강, 근로, 문화, 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권익보장을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상대적으로 발언권이 약한 장애인들에게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한 협약이 체결된 것처럼 경기도도 많은 부문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시책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장애인과 함께하고 있는 생활이 어려운 많은 장애인가족들을 보면서 지난 2005년 도의회에 '장애인특별위원회'를 구성토록 발의, 관철시킨 적도 있다. 또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행권, 선택권, 평등권, 생존권을 신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 관련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일부 반영하기도 했다.

이는 경기도문화의전당 관람석 중앙에 '장애인을 위한 전용관람석' 설치를 유도한 것이나 장애인체육대회지원 강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장애아동의 특수성, 거주 분포의 광역성 등으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 대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장애아 시설의 특수성과 전문성 등을 감안해 특수교사(치료사)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시기에 한나라당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에서는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선사하기 위한 연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 행사는 '배려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셋이서 한마음 희망 2008 장애인사랑'이라는 명칭으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인식 제고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기획 이벤트다.

'셋이서 한마음' 행사는 장애인들과 스폰서(기업체 및 관공서), 그리고 관광지 직원이 하나가 되어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편하게 경기도내 관광명소를 즐겨찾을 수 있게 배려한다. 즉 경기도내 관광지 및 유원지에 1호점부터 100호점까지 장애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신설해 경기도의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물론 도청 담당 부서 및 도장애인체육회, 도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수적이다.

그동안 경기도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사회복지 시설의 미흡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특히 그동안 장애인들이 가까운 도내 아름다운 산천을 보지 못하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간다는 게 안타까웠다.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장애인의 날 등 어떤 특수한 날에만 국한할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 따뜻한 배려와 사랑은 장애인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이는 사회적으로 큰 희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