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세상 이야기...자원봉사

등록일 : 2008-10-07 작성자 : 언론담당 조회수 :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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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 이야기...자원봉사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677

언제나 그러하듯 자원봉사자를 만나면 마음이 통하게 된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삶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자원봉사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희생하기에 앞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 자신의 보람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는 시민사회 형성에 있어 기본단위라 할 수 있다. 이는 인류의 가장 고귀한 열망인 평화, 자유, 기회, 안정, 정의의 추구에 생명력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변화를 맞이하는 시대에 세계는 더 좁아지고, 상호 의존적이고도 복잡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진흥법이 만들어지고 올해부터 국가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국가차원의 관리가 시작됐다.
지난 4월 2일 파나마에서는 제20차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Volunteer Effort)가 주관하는 세계자원봉사대회가 열려 우리나라 태안의 기름오염 피해지역 봉사활동이 상세하게 소개됐다고 한다. 이것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의 IAVE회장 취임과 함께 한국 봉사활동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이다. 1970년 설립된 IAVE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협의적 지위를 갖는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 모임으로 세계 100여 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아시아 출신 최초로 IAVE 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이다.

가족, 지역공동체, 국가, 세계적인 연대를 증진하는 자원봉사활동은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모든 문화적, 민족적 배경, 종교, 나이, 신체, 사회, 경제적인 조건에 무관하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그들의 시간, 재능, 에너지를 타인과 지역사회에 개인, 혹은 집단 행동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나 자신의 발견과 사회일원 임을 확인하는 공동체적 행위라 할 수 있다.
개인은 일생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실현시키는 한편,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행사하며 주워진 삶을 순응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순응적 삶에서 사회적 책임(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을 다할 때에 비로소 아름다운 삶, 행복한 삶을 영위했다 할 것이다.

우리 경기도의 자원봉사 활동은 자원봉사센터와 사회복지협의회 등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관리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100만 자원봉사자 시대를 맞이하는 경기도는 무엇보다 효율적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관리자 육성과 자원봉사자 관리제도 등 정치적 환경에서 자유로운, 자율성과 독립성이 확보돼 운영되는 ‘자원봉사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그리고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순수성과 자발성, 그리고 무보수성으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자원봉사 활동 -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