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8
새로운 출발 미래의 한국
어느덧 2007년도 저물어가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228회 정기회의도 12월 21일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그리고 각 상임위별 조례 안까지 모두 끝이 난다. 대통령 선거는 19일 끝이 나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의 운명을 짊어지고 나아가야 한다.
이제 여·야는 모든 불신을 훌훌 털어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긍정적 사고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흩어진 국민의 정서를 하나로 바로잡아주는 아름다움이 있어야 할 때다. 새 출발의 시점에서 미래의 한국을 어떻게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조금 있으면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내년 4월에 계획되어 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는 하지만 또 다른 병폐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선거에 이기고 지는 것이 꼭 극과 극을 달려 온 듯한 느낌을 매번 선거 때마다 겪어왔기 때문이다. 선거를 승자와 패자가 모두 승복하면서 미래를 열어나가는 당연한 이치로 생각하며 이긴 자는 이긴 자대로, 진 자는 진 자대로 담담하면서도 서로가 긍정적인 면으로 마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선거는 선거 과정속의 상호간 비방과 불신으로 가득 차 있어 서로가 승복하지 못하는 데서 더 큰 불신과 불만의 벽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지도 20년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면 이제는 지방자치의 뿌리가 완연히 내려져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선거 결과의 아픔은 크겠지만 다가오는 선거는 정책과 자신이 걸어온 신념 그리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선거운동으로 상대의 상처를 더 깊게 하는 그런 선거운동은 지양되어야 한다.
선거를 축제로 이끌어야 한다. 그것은 후보자와 국민의 수준에 달려 있다.
지난날을 거울삼아 다가오는 총선부터는 올바른 선거 캠페인과 선거 문화를 선호하는 주체의식을 가지고 모두가 함께하여 화합과 전진을 선거 문화의 유산으로 남겨야 할 것이다. 매번 선거를 치러도 바뀌지 않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철저히 가려내어 좋은 의미의 선거로 승화시키는 방법 말이다.
누구를 지도자로 선택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제 우리 국민 모두는 잘 알고 있다. 선택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제17대 대통령 선거도 국민의 선택으로 끝났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희망에 찬 새로운 한국을 건설하여 세계 속의 경제대국을 이루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 건설에 모두가 앞장서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의 후손에게 더 큰 행복을 물려주기 위함이다. 우리나라의 주변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거대한 국가들이 경쟁 상대이기보다 보이지 않는 무서운 힘의 균형 속에 언제나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기 때문이다.
정권 교체에 성공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국민의 심정을 헤아려 산적해 있는 경제는 물론 교육문화, 사회복지 등 하나 하나 순서를 정하여 해결해 나가야 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회도 전체 119명 중 110명이 한나라당 의원으로서 2008년부터는 더더욱 분발하여 10년 만에 되찾은 집권여당으로서 도민의 행복추구권을 위하여 매진하여야 할 것이다.
2007-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