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양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 건의

의원명 : 안광률 발언일 : 2020-04-21 회기 : 제343회 제1차 조회수 : 570
안광률의원
존경하는 1,370만 경기도민 여러분!
송한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재명 도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시흥 출신 안 광 률 의원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이재명 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경기도의 해양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이재명 지사님께 건의 드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견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사님께서는 해양레저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해양레저산업과 관련된 업무는 현재 농정해양국 해양수산과와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각각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해양레저스포츠산업의 큰 틀에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해양레저산업은 관광산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바다를 접하고 있는 5개의 도시들이 있어 해양레포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양레포츠산업은 해양레저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장비만 생산해낸다고 해서 해당 산업이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라 관광서비스의 활성화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해양레포츠산업은 관광을 접목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훌륭한 해양 관광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관광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목적에 적합한 부서가 사업을 진행해야 나가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해양레저스포츠와 관련된 업무는 문화체육관광국 안에서 정책을 펼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양레저관광의 거점 도시라고 할 수 있는 해양수도 부산광역시는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고, 우리나라의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도와 비슷합니다.
이런 부산광역시의 경우에도 해양레저관광산업을 문화관광 산업으로 보고 관광마이스산업국 산하에 해양레저관광과를 두고 해양레저스포츠를 통한 관광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의 예를 보면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접어들면 해양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대중화되어 해당 산업이 발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야흐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입니다. 국민 소득 규모 성장에 따라 우리나라 레저 문화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표출1]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도 국민소득이 3만불로 늘어나면서 레저 관련 조종면허 등록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렇듯, 점차 증가하는 해양레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마리나 시설, 실내 전시장, 레스토랑, 호텔 등의 숙박시설과 같은 인프라 구축은 물론이고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관광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요트, 조정, 카약,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관광을 거점으로 해양관광복합지구를 조성하고 해상관광길을 개발하여 해양관광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여 해양레저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해양문화 확립에 앞장서야 합니다.
 그동안 관련 업무를 농정해양국 해양수산과와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진행해왔다고 해도 해양레저스포츠를 통한 관광 사업만큼은 체육과 관광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주도로 사업을 구상해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사업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국에 ‘레저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할 것을 제안합니다.
해양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서 조직의 개편을 고려해주시기를 김달수 위원장님을 비롯한 열네 분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뜻을 모아 이재명 지사께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