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곤지암 도자공원의 활성화와 곤지암 팀업캠퍼스 내「야외 물놀이장 조성」건의

의원명 : 이명동 발언일 : 2019-09-10 회기 : 제338회 제4차 조회수 : 795
이명동의원
 존경하는 1,350만 경기도민 여러분! 송한준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이재명 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ㆍ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광주 출신 이명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광주시 소재의 도자공원 활성화와 팀업캠퍼스 내 야외 물놀이장 조성을 건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도자공원은 60만 8,000㎡ 규모의 부지에 경기도 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지난 2017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보고된 한국도자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곤지암 도자공원은 기존 전통도자체험공원에서 벗어나 도자문화 관광의 벨트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도자공원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지난 2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도자공원의 기획전시는 손에 꼽을 만큼 드물었고 전통공예원은 소비자에게 외면 받았습니다. 이것이 한국 도자문화를 세계 도자문화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던 곤지암도자공원의 현실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경기도가 도자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지원정책과 사업을 추진했으며 예산은 얼마나 편성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도자공원을 방치하고 있는 경기도를 대신해 광주시민과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첫째, 도자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광주시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추진 둘째, 기획전ㆍ특별전ㆍ대관전 등 전시 콘텐츠 강화로 도자박물관 활성화 추진 셋째, 전통공예원을 활용한 청년작가 창작활동 및 창업ㆍ마케팅 지원 방안 마련 넷째, 조각공원 리모델링을 통한 도자공원 활성화 방안, 이상 네 가지입니다. 이재명 지사님께서는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으로 곤지암 팀업캠퍼스 내 야외 물놀이장 설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018년 6월에 개관한 곤지암 팀업캠퍼스는 곤지암 도자공원 내 20만 7,000여 ㎡ 부지에 국비 20억, 도비 192억 원 등 총 2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스포츠 테마파크입니다. 그러나 본 시설 조성 초기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물놀이시설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건의가 있었음에도 경기도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님께 묻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경기도가 외면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광주시는 여름철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 없어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27일 동안 시에서 직접 곤지암 팀업캠퍼스 내에 임시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했습니다. 이제 많은 광주시민들은 매년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도민의 건강증진과 스포츠산업의 융복합 공간 확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곤지암 팀업캠퍼스에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팀업캠퍼스가 설립 취지에 맞게 무더운 여름에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건의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