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3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정기열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남경필 도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직자와 도민의 알권리 신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용인 출신 김치백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4월 27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합하여 국민바른연합이라는 교섭단체를 등록함에 따라 경기연정의 한 축으로 함께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국 정치의 첫 협치모델로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경기도 연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여야 간의 갈등으로 인한 소모적 정쟁을 극복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도정을 구현하는 한편 상호 신뢰와 소통과 협력에 기초하여 도민의 행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경기도 연정이 머지않아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가 될 것이고 향후 성숙한 지방정부 실현에 있어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금의 2기 민생연합정치는 2016년 9월 9일 남경필 도지사가 구 새누리당 당적을 가지고 있을 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경기도의회 새누리당 2자 간으로 연정의 주체가 되어 합의문을 작성한 사항입니다. 이후 정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남경필 지사께서 당적을 바른정당으로 변경하였고 남 지사께서 구 새누리당 당적을 가졌을 때 남경필 경기도지사-새누리당이 한 파트너로 연정의 한 축으로 함께 참여했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남경필 지사님 당적이 바른정당인 만큼 남경필 경기도지사-국민바른연합이 경기 연정의 새로운 파트너가 되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국민바른연합 3자 간으로 새로이 연정의 주체를 정립해야 합니다. 물론 연정의 파트너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레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있는 연정 정책 및 사업 또한 연정의 기본 정신인 상생과 소통에 입각, 우리 국민바른연합이 함께하여 새로운 정책합의문을 작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 경기도 2기 연정에서 집행부와 의회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 연정위원장제에 대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례 제8조에 근거한 소관 연정사업 추진에 있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 연정위원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각 2명씩 연정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민바른연합이 교섭단체로 등록하여 경기 연정의 새로운 한 축을 이루게 된 만큼 연정위원장 자리를 추가로 선임하여 국민바른연합도 연정사업 추진에 연정의 새로운 한 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의 정치는 무엇보다 중요한 민생을 외면한 채 분열과 갈등을 극대화하여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정치, 가진 자만의 정치를 추구해 왔습니다. 지난 수년간 숱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며 소통하는 상생과 통합의 정신으로 오로지 도민만을 위한 경기도 연정에 참여하고 계신 모든 의원 여러분이 연정의 기본정신을 잊지 않고 오늘 제가 제안드린 바를 수용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오늘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31-8008-7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