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30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호겸 의장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남경필 지사님,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와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남 출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동본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성남시 원도심의 숙원사업인 인천-김포공항 버스 노선을 남한산성 입구까지 연장운행 하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성남시민들은 삶의 여유와 행복지수 향상으로 이제 가족 간, 친구 간, 이웃 간에 제주도, 해외로는 일본이나 동남아 등으로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여행 통계를 보면 12년 1,373만 7,000명을 시작으로 13년, 14년까지 매년 8%씩 증가하였고 2015년도에는 16%로 2배 증가하였으며 2016년은 우리나라 인구 절반에 육박하는 2,238만 3,000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것 외에 2012년 1,114만 명, 2014년 1,420만 2,000명, 2016년도에는 1,724만 2,000명으로 엄청난 수의 외국인이 한국을 여행지로 방문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 유네스코 총회에서 성남의 자랑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남한산성을 몇 명이나 다녀갔는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니 2016년 한 해 유료 관람객이 2,769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6년 외국인 관광객 1,724만 2,000명 중 2,769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는 경기도와 성남시의 품위를 손상시켰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이라는 명칭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이처럼 남한산성을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적은 이유는 취약한 대중교통망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한산성 입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세이브존까지 택시 또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고 무거운 짐과 캐리어를 끌고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수많은 주민들은 십수 년 동안 성남시와 경기도의 교통정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역교통망인 김포ㆍ인천공항버스를 2.6㎞를 연장하여 남한산성 입구까지 연장운행시키고 외국인 체험관광코스를 접목시켜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5300번 노선은 세이브존을 출발해서 모란역-야탑역-이매역-서현역-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3경인 고속화도로-인천대교를 경유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요금은 성인 1만 2,000원, 1일 38회를 운행하며 연간 46만 2,000명이라는 엄청난 인구가 이용하고 있고 김포공항 노선 역시 1일 34회 운행하여 연 인원 30만 4,000명의 시민들을 수송하고 있습니다. 성남 세이브존에서 회차하는 공항버스를 버스회사와 성남시가 긴밀하게 협조하여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에서 회차하고 증차할 수 있도록 남경필 지사님께서 노력해 주시면 남한산성 관광객뿐만 아니라 아침 출퇴근 시간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시간에 쫓기고 서서 타고 가는 일반 시민들의 불편도 한꺼번에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및 김포공항버스가 남한산성 입구까지 연장운행한다면 금광동 주민 2만 7,946명, 은행동 주민 4만 명, 단대동 및 양지동 주민 등 총 4개 동 8만여 명의 주민들과 을지대학교 학생들이 교통혜택을 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교통정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경필 지사님께서는 더 이상 서민들의 손과 발인 경기도 교통체계를 무관심과 방치행정으로 외면하지 말고 8~9만 명의 외침과 도립공원이며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에게도……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발언제한시간 초과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기회가 제공되어 세계 속의 경기도와 그 속의 성남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강화 행정을 펼쳐주시기 바라면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