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건강권 증진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확대 요구

의원명 : 이은주 발언일 : 2016-11-23 회기 : 제315회 제2차 조회수 : 926
이은주의원

존경하는 1,300만 경기도민과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화성 출신 이은주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제안코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의 증가로 인해 취학 전 영유아를 위한 안전한 보육환경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사회적 위험의 등장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효과적인 서비스 질과 인력 관리의 측면에서 보육서비스와 각종 복지서비스의 제공자인 시설 종사자에 대한 건강관리 및 건강권 증진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는 1만 2,158개소의 보육시설에 8만 4,570명의 보육교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1만 2,440개소에 4만 823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의원이 집행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도내 보육시설 종사자 1,065명 중 약 70%에 해당하는 736명이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습니다.

각종 예방접종의 실시는 전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해야 할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종사자는 국가사업 우선 접종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일부 시군에서만 자체 사업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발달을 돕는 등 다른 어떤 시기보다 영유아들의 생활 속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중요한데 직업의 특성상 상당한 육체적 노동을 요구하며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각종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등 건강문제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더욱이 보육교사의 신체건강 저하가 지속될 경우 퇴직이나 이직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보육의 안정성 및 보육서비스 질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등 보육교사의 건강증진은 보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보육교사의 건강권과 삶의 질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복지서비스 제공 현장의 최일선에서 과도한 업무 등 쉽게 소진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어 건강에 대한 유의가 필요한 상태이며 휴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개개인이 복지전달체계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신체건강 보장을 통한 서비스의 질과 안정성 담보를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사회복지시설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부터 장애인,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시설 종사자들은 클라이언트와 대면 접촉 등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 때문에 전염병 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등을 통해 적기에 인공면역을 획득하며 감염병을 예방하는 등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예방접종에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합니다.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종사자가 국가사업 우선 접종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일부 시군에만 예방접종 실시를 맡겨둘 것만이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건강권 증진을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비용을 지원하며 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접종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을 통하여 시설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육 및 복지서비스 질의 향상을 도모하여 궁극적으로 종사자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보장은 물론 우리 아이들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수급자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종사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