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위원회 소관 환경국,보건환경연구원, 공단환경관리사업소 행정사무감사

등록일 : 2011-01-04 작성자 : 도시환경 조회수 : 112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종성 위원장(민주당, 광주)은 23일, 환경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남한산성 문화재 보수공사 부실을 지적했다.

남한산성 일원 지역 주민들은 "남한산성 보수 공사가 부실하게 이루어지고 원형을 무시한 엉터리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민감사 청구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종성 위원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부실공사의 정도를 확인한 것.

임종성 위원장은 "1975년부터 2008년 이전까지 보수된 구간에서 부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여장 붕괴 및 줄눈 탈락 현상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또한 암문 일부 보수구간에 기계석을 사용하고 푸른색 페인트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남한산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부실공사가 지적되는 것은 특정 업체와의 결탁이 의심스럽다"고 했다. 

임종성 위원장은 경기도, 광주시 등 관련 부서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남한산성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