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해저터널건설에 관련 5분발언

등록일 : 2008-02-28 작성자 : 박덕순 조회수 :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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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덕순의원(통합민주, 비례)은 2월28일 10시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문수도지사의 한-중해저터널 구상에 관련하여 한-중 해저터널은 8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공사비와 20여년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해양생태계의 환경문제,고난도 터널공사의 안정성, 중국과의 외교문제등 난제가 산재하므로 철저한 검증과 중국과의 사전협의도 없이 경기도가 앞서 나가는 것에 대한 질책과  김문수도지사의 즉흥적인 행정업무에 대해 시정이 필요하다는 5분자유발언을 하였다.


"김문수 한·중 해저터널 발언은 전시행정"
기사등록 일시: [2008-02-28 14:39] 
 
【수원=뉴시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한·중 해저터널 추진 발언은 대표적인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박덕순 도의원(민·비례)은 28일 제2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 지사의 4대 핵심공약도 아닌 한·중 해저터널 구상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검토와 준비가 있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한·중 해저터널은 경기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이 납득할만한 준비와 타당성, 국가적인 실익이 있을 때나 가능하다"며 "모든 일은 순서와 절차에 따라 순리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즉흥적인 업무스타일로 도민과 도의회는 당황할 때가 많다"며 "너무 앞서가지 말고 도민과 도의회를 존중해 신중하고 사려깊은 경기도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1월 경기개발연구원에 한·중 해저터널 T/F팀을 구성하고 지난3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업추진을 정식 건의했다.

평택~중국 웨이하이 374㎞구간에 건설될 해저터널은 사업비는 80조원, 공사기간은 20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서는 한·중 해저터널을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며 "한·중 해저터널 건설은 기술적으로도 가능하고 경비도 많이 안 든다"고 주장했다.

유명식기자 yeujin@newsis.com




도의회 “金지사 너무 앞서지 말라”
“한·중해저터널은 전시행정 표본” 질타하며 원색 비난
2008년 02월 29일 (금)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경기도의회가 김문수 도지사를 향해 “너무 앞서가지 말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등 도의회 마지막날인 28일에도 의회의 서슬퍼런 질타가 이어졌다.

특히 정금란 한나라당 대표의원이 경기도를 향해 “당정 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앞으로도 도와 도의회간 대립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면

정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김 지사가 의회를 경시하는 듯한 발언에 따라 실추된 의회 이미지를 공격적으로 이어감으로써 다음 의회 회기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의회 정금란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도의회 대표연설을 통해 “도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가 재정립 되야 한다”면서 “도의회 지도부와 집행부 사이에 ‘당정 협의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의회 지도부와 집행부 핵심간부들이 정례 모임 형태로 만나 이견을 조율함으로서 오해를 일으키지 말자는 뜻으로 풀이되지만 도의회 속내는 결국 ‘무시하지 말라’는 의도가 다분히 담겨있다.

이어 통합민주당 박덕순 의원(비례)은 최근 서해안 발전전략에 따라 김 지사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한·중해저터널을 두고 “전시행정의 대적인 모습”이라며 “김문수 지사는 너무 앞서가지 말라”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영국과 프랑스간 도버해협도 사업성이 떨어져 ‘경제적인 효과보다 높은 비용만 초래하고 있다.”는 여의도 연구소 안병직 이사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차라리 평택항의 해상물류를 강화시키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디자인총괄본부장과 관련, “선 발령, 후 조례개정안’을 뒤늦게 낸 것은 도의회를 경시여긴 결과" 라며 “이같은 즉흥적인 업무스타일로 도의회는 당황할때가 많다”고 질타했다.

한·중해저터널 공방 가열
[경기일보 2008-3-1]
경기도의회 박덕순 의원이 김문수 경기지사의 한·중 해저터널 건설 계획을 전시행정이라고 비난한 가운데 김 지사가 다시 한번 한·중 해저터널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9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박덕순 도의원(민·비례)은 제2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중 해저터널은 경기도민을 비롯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준비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국가적인 실익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박덕순 도의원은 “한·중 해저터널은 천문학적인 건설비, 해양 생태계 환경문제, 고난도의 터널공사에 따른 기술문제 등 철저한 검토와 외교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너무 앞서가지 말고 도민과 도의회를 존중해 신중하고 사려 깊은 경기도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29일 오전 열린 기우회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주변을 보면 중국, 러시아, 일본과 함께 하면서 기업도 많이 가고 학생들도 많이 가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국가의 일이지만 한·중 터널도 조사·연구할 필요도 있고 지역에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한·중 해저터널은 물론 한·일 해저터널도 빨리 조성돼야 하며 나아가 북한을 통과해 베이징까지 이르는 철도도 개설해야 한다”며 국가간 철도 연결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덕순 도의원은 “김 지사의 한·중 해저터널 발언은 시기적인 면에서 너무 앞선 발언으로 국가적 사안을 지자체에서 검토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일부 도의원들도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만약 이와 관련해 도가 예산을 낭비한다면 도의회 차원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금란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도 “김 지사의 발언이 아직은 섣부르다는 생각이며 의원들 대부분도 같은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좀 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한·중 해저터널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용진기자 comnet71@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