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수 경기도의원, 토종조자 보존으로 기후위기와 미래 식량 전쟁에 대비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13일 경기도 종자관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토종종자 보존으로 기후위기와 미래 식량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기후에 맞는 토종 종자 발굴 및 보존, 증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평택에 씨앗보관실과 전시실, 체험장, 육묘장 등을 갖춘 토종종자은행을 개관하고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종자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123개 작물, 2,423개의 자원 중 기준량 이상을 지닌 씨앗의 보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미래 식량 전쟁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운을 띄운 이오수 의원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토종종자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종자관리소의 역할이 중대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종자관리소에서 추진 중인 토종종자 보급 사업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기후에 맞는 토종종자는 풍토병에 강하고, 생산율이 높아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토종종자 보존 외 증식과 공급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종자은행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토종종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도 활발히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오수 의원은 지난 3월 전 세계 단 두 곳밖에 없는 경북 봉화의 씨드볼트에 방문하여 벼, 콩 등 경기도 토종종자 34개 작물, 250개 자원을 기탁한 바 있다.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