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13일(월)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남양호 원장)을 대상으로 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찾아가는 배움학교’ 강사 관리 부문 용역 선정 결과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행정사무감사 선정 업체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정윤경 의원은 “찾아가는 배움학교 사업 중 강사 관리를 담당한 용역 업체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받은 기존 업체가 올해도 선정되어 행정사무감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라고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는 도의원이 도민들을 대신해 ‘행정력이 올바르게 작동했는지’ 감사하는 자리인데, 이렇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조치하지 않는다면 뭣 하러 행정사무감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질타하였다.


정윤경 의원은 이어서 “분명 작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사 관리 용역은 ‘매년 1~2개 업체밖에 입찰하지 않아 용역을 맡기려고 해도 맡길 곳이 없다’라고 대답했지만, 올해는 5개 업체가 입찰했지만 결국에는 같은 업체가 선정되었다”라고 업체 선정에 대한 수상한 점을 지적하였으며, “그 외에도 제 위탁하여 평생교육과로부터 수탁받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하게 업무 일부를 용역으로 발주하여 예산을 낭비하였다”라고 말하며 경기도평생교육원 사업 운영 방식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의원님 말씀에 동의한다”라며 말하며, “사업 용역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고, 도내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답변하였다.


끝으로 정윤경 의원은 “원장님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 임명되신 지 9개월이 되었다. 2024년도에는 새로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되어 도민들을 위해 보다 활발하게 평생교육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하였다.


정윤경 의원, “평생교육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 지적에도 특정 업체 제선정, 업무 태만” 질책 사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