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16일 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생산물을 포함한 바닷물 안전검사 강화와 최근 5년간 경기도 이상해황 증가에 따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최만식 의원은 내년 상반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이 확정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가 연안 바닷물을 포함한 수산생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현재 1대인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를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1대 도입해 검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2~3일로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서해 경기해역에 최근 5년간이상해황32회 발견됐다. 이상해황은 고수온, 저수온, 영양염 부족 등 바다내 급작스러운 상태 변화로 양식생물 질병 및 폐사 등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바다 수온 상승을 비롯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국내 수산업에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이상 고수온 현상은 한류성 어종 어획량을 감소시키고 일부 양식업종에는 폐사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만식 의원은 경기바다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어업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어민들과 빠른 소통을 통해 질 좋은 정보를 제공뿐만 아니라 고수온 내성 품종 개발과 새로운 양식 기술개발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만식 의원, 도민들의 안전 위해 바닷물 안전검사 강화 및 이상해황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주문 사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