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4
유호준 의원, 경기도 탄소인지예산제 도입 등 경기도의 변화 주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호준 의원(더민주, 남양주6)은 14일(월) 진행된 경기도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소인지예산제 도입 등 여러 정책적 제안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는 경기도의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모색했다.
유호준 의원은 “올해 1030억 원 규모로 조성된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를 활용하여 자본금 부족과 인력난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고 있는 수소에너지 유망기업 등 탄소중립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주문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의 탄소 관련 산업생태계가 발전하고, 새로운 산업생태계 재편의 전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유호준 의원은 탄소인지예산제 조례 제정을 위해서 실무진과 의견을 나눈 것을 거론하며 “개발압력이 높은 경기도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예산배분의 정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탄소인지예산제가 도입되어야 한다.”라며 탄소인지예산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언에서는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과 속도 등에서 발생할 사업부서별 상이한 입장을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부지사 등이 나서야 한다”라며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방재정법 개정 등을 통해 기초단체를 거쳐서 집행되는 경기도 예산도 철저하게 탄소인지예산제를 통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도민들이 온실가스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탄소포인트 제도 운용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기초단체들도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지원센터 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호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1월 2일(수) 김동연 도지사와 진행했던 도정질의에서 확인한 김동연 지사의 ‘2030 온실가스 감축 40%’, ‘임기내 16.2% 감축’등 탄소중립 관련 목표를 점검하는 등 미래세대에게 넘겨줄 온전한 경기도를 강조하며 90년대생 청년의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