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옥 의원, 의용소방대 전문역량 강화와 소방공사 공정거래 질서 확립방안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민주, 평택5)은 11일 수원남부소방서와 용인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용소방대 전문역량 강화와 소방공사 공정거래 질서 확립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서현옥 의원은 “소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며 활동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하고 6개월 이내 사직하는 사람들이 있어 피복비 등의 예산 낭비 우려가 있는만큼 일정 기간을 활동하면 피복비를 지급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서 의원은 “소방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하는 등 불공정 거래질서로 인해 공정국에서 허위 준공을 적발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드물지만 감리업체가 허위보고서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어 소방서가 함께 무작위로 현장을 선정해 민간단체와 함께 확인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용소방대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혜택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을 이수하는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한 의용소방대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11일 수원남부소방서와 용인소방서를 시작으로 13일까지는 11개 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6일에는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17일에는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을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사항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