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용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새누리, 화성2)은 9일 해당 상임위 회의실에서 여성비전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비전센터가 질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수감 준비가 미비하고 태도 역시 불성실하다고 지적하였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비전센터 김종목 소장은 의원들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변을 하는 등 수감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 위원장은 “제대로 질문에 대응하지 못해 의원들이 질의하다가 맥이 빠지고 동떨어진 답변으로 행감 흐름을 계속 끊기고 있다”면서 “아무리 소장으로 부임된 기간이 얼마 안되었다고 해도 기본적인 업무파악과 대응능력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수감태도를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류재구 의원(더불어민주, 부천5)은 “옷이 맞지 않으면 그 옷을 벗어야 하는 법”이라면서 “소장이 센터를 끌고갈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미비한 수감대응능력을 지적하였다.

 이동화 의원(새누리, 평택4) 역시 “화장실성범죄 해결과 관련하여 질의 드렸는데, 화장실은 수자원본부 소관이라는 답변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여가교위는 오는 10일 모든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종합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