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8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예산부족으로 노후된 검사장비 방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예산부족으로 노후된 검사장비 방치
- 연구·검사장비 설치 및 보수 등의 예산 확보 시급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염종현(새정치민주연합, 부천1) 의원은 1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검사장비의 수리비가 부족해 방치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강하게 질타하였다.
염종현 의원이 보건환경연구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한 연구·검사장비 중에 구입비용 1천만원 이상인 장비 중에 내구연한 지난 것이 78종에 해당되며, 노후한 장비를 교체할 경우 약 52억 7천만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노후장비 수리비를 살펴보면, 2012년에 1억 1400만 원, 2013년에 1억 3800만 원, 2014년 10월 기준 1억 1200만원이 소요되었다. 이와 같이 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한 장비는 노후화되었고, 노후장비에 대한 수리비용이 꾸준히 지출되고 있으나 이직도 교체할 장비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복 연구원장은 답변을 통해 연간 수리비의 부족으로 연구·검사 등의 장비에 대한 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고 염종현 의원은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안일함을 질타하였다.
염종현 의원은 “주민의 안전을 위한 시설부분의 안전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활환경인 대기·수질·토양 등의 연구 및 검사를 실시하는 장비 확충과 수리비용을 위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