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축 질병대책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등록일 : 2014-11-18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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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축 질병대책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0141114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오완석(수원9)의원은 현재 경기도 가축 방역에 관련한 인력이 많이 부족하고 심지어는 정원 103명보다 9명이나 부족한 상태로서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였고, 이에 대하여 임병규 소장은 현재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려면 지금보다 30%정도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런 사정을 도에 여러 번 건의를 하였으나 시정이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오의원은 경기도가 가축의 주요 질병인 결핵병과 브루셀라병 근절대책을 오랜기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도 근절을 못하는 것은 소극적인 대처가 아닌가 질타했다.

특히 결핵병은 현재 사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수 조사를 하지 않고 희망 농가만 검사를 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며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지자 감염된 사슴에 대한 살처분 보상 문제가 농가와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전수조사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하였다.

이에 대해 오의원은 결핵병은 전염병으로 모든 가축이 질병으로부터 안전해야하는데 살처분 보상 문제 등으로 인해 근절이 되지 않는다면 소극적인 방역 대책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가축 전염병 근절 정책은 예산이 수반되는 것으로 국비가 내시되지 않으면 경기도에서는 예산을 확보할 수가 없다고 답변, 결국 경기도만의 독자적인 전염병 근절대책은 전무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또한 오의원은 해외 가축전염병인 요네병과 백혈병에 대한 관리 실태를 따졌고 경기도가 너무도 미온적으로 대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의원은 우리나라 축산물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가축백신청정국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청정국 / 광우병 청정국 / 모든 지위를 획득해야하는데 아직 구제역 백신 청정국 외에는 다른 청정국 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가축위생연구소는 연구가 주 업무 중 하나인데 연구원 78명에 비해 연구 실적이 저조하다고 따지며 연구소가 아닌 검사소로 명칭을 바꾸는 것이 어떠냐고 주문하자 임소장 또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해야 한다는 것은 충분히 동감하나 현재의 업무조정이 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고 답변하였다.

오의원은 당부의 말로 "FTA 등 시장개방과 사료 값 인상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여 축산 선진국으로 인정받으려면 최소한 이런 가축질병으로부터 청정국 지위를 받아야 된다고 본다.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선진 축산국으로 발전하여 축산 농가는 물론 국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마무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