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 폭등, 경기도 무대책

- TF팀 구성 대책 마련 주문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염종현(새정치민주연합, 부천1) 의원은 12일 및 13일 연일 이루어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세가격이 폭등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안일한 대처에 대하여 강하게 질타하였다.

염종현 의원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내 주택 전세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금년에 경기도는 주택전세 안정 관련 대책회의 한번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최근 5년간 임대주택 자체 건설이 559호에 그쳤다.

염종현 의원은 최근 전·월세 전환의 임대차 시장구조변화는 주민들의 주거비부담을 크게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비자발적으로 월세로 전환하거나 외곽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금리인하 등의 경제요인이 크게 작용하였으나 경기도의 미흡한 공공임대주택정책도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염종현 의원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전세가격을 단기적으로 낮출 수는 없다하더라고 경기도 자체의 TF팀을 구성하여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