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위원장 김주성·수원2)는 12일 경기도립과천도서관과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문경희(새정치연합·남양주2) 의원 등 7명의 의원들은 경기도립과천도서관에 대해서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운영과 환경개선을 주문하고,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에 대하여는 학생 대상 치유 프로그램 등 다원화된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당부하였다.

경기도립과천도서관에서 열린 행감에서 지미연 의원(새누리·용인8)은 “학생 등 도서관 이용자에 환원될 수 있는 식당과 매점, 자판기 등에 대한 임대 입찰 계약을 철저히 할 것”을 지적한 뒤 “도서관 경우는 직원들의 친절 마인드가 특히 필요한 데 직원 불친절 민원이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질타하고 이용자 입장에서 기관 관리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또한 평화교육연수원에 대해서는 연수원 운영 정체성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다양한 연수 기능을 당부하였다.

김치백 의원(새정치연합·용인7)은 도민 1인 당 평균 장서 수와 도서관의 도서구입 현황에 대하여 언급하고 “도서관 정·현원 현황이 다른 데 필요한 인력에 맞는 직급별 정·현원 확보와 열람실 이용 감소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대책을 주문하였으며, 새로운 도서관 운영 방침 모색을 당부하였다.

김윤진 의원(새누리·비례)은 “도서관 노후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특히 식당 환기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하고 도서관의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하여 도서관과 인접하고 있는 공원의 일부 공간을 과천시와 협의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문경희 의원(새정치연합·남양주2)은 경기도립과천도서관에 대하여는“지자체와의 차별화된 도서관 운영과 특화사업 모색이 필요하고, 도서관의 화장실 보수 문제, 건물 누수 문제, 장애인시설 운용 문제 등에 대한 적극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에 대해서는 연수 기능을 다양화하여 연수 대상자 폭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했다.

이 날 의원들은 행감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립과천도립도서관에서 오후에 신계용 과천시장과 직접 현장 간담회를 갖고 오랜 과천도서관의 숙원 사안인 주차장 협소 문제와 자전거 보관대 개선, 과천도서관 입간판 증설 해결 방안 등 도서관 환경개선 사안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의하는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