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7
그린벨트 해제 역세권 개발 역점
경기도의회소식 제169호 /인터뷰
공근식 건설교통위원(새누리당, 양평1)
그린벨트 해제 역세권 개발 역점
양평지역 곳곳 지하철이 뚫렸습니다. 하지만 역사만 덩그러니 있을뿐 역세권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린벨트보호법에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후반기 의정활동은 규제 해소를 통한 지역 개발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 SOC사업, 문제는 예산
양평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나 강원도 접경지역인 동부쪽은 엄청 열악한 상황이죠. 그렇기에 어느 지역보다 SOC사업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상임위원회도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진행해서 지역을 개발하려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예산입니다. 필요한 금액이 60억~70억이라면 정작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10억~20억 뿐입니다. 그렇기에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고 공기에도 차질을 빚고 있어요.
자전거도로만 예를 들어도 심각합니다. 행안부에서 남한강변에 있는 중앙선 폐 철도를 활용해 추진한 ‘강변 자전거길’은 기대와 다르게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부터 양평까지 총 90km가 넘는 자전거도로가 완성되고 한강변 자전거 이용자 연 700만명의 상당수가 양평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었죠. 허나 현재 팔당~양평을 잇는 자전거도로를 보면 아직 미비한게 너무 많습니다. 철길 위에 시멘트로 포장해서 줄만 그어놓은 셈입니다.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기반시설이 부족하죠.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외부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지역상권도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안타까워요.
이 부족한 예산은 조례에도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도민, 시·군을 위해서 의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조례를 만들어도 정작 집행부에서 예산이 없다고 하면 대책이 없습니다. 제가 학생 보행권 확보 조례 등을 만들었지만 정작 예산이 책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타까울 따름이죠. 그래도 계속해서 예산확보에 매진하겠습니다.
● 중첩규제 해소가 ‘숙원’
전철 중앙선 덕소~용문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양평 끝까지 전철이 다 들어간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지하철노선 뿐입니다.
덕소, 도심, 팔당, 운길산, 양수, 신원, 국수역 7개 역사 다 잘 지어놨어요. 그런데 덩그러니 역사뿐입니다. 주변이 휑하죠. 그린벨트에 묶여서 개발을 할 수 없다보니 역세권이 형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후반기 의정은 이 부분에 중점을 두려 합니다. 역세권을 제대로 형성시켜 활기찬 상권이 만들어지게 하고 싶습니다.
40년 가까이 주민들을 가로막는 그린벨트보호법도 문제지만 양평은 그밖에 다른 규제들 때문에 더 고통스럽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이다보니 기업이 들어오기 힘들고 군사보호지역이라는 또다른 족쇄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최고의 환경을 갖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막혀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역주민이 살아숨쉬는 경제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수도권 휴식지’ 명성 잇는다
양평은 산, 물, 공기가 어우러진 최고의 환경을 자랑합니다. 처음 찾아온 방문객들은 서울 근교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냐고 감탄할 정도죠. 용문산, 세미원, 두물머리, 천년고찰, 배다리 등 관광자원도 가득합니다.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고 그만큼 수도권 휴식지로 최고의 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도민들이 양평을 찾았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친환경적인 관광인프라를 더 구축해야 하고 지역주민들이 관광산업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앞서 얘기했던 자전거도로, 역세권 개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설픈 시설은 되레 외면받기 쉽습니다.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어요. 이런 시설들이 활용하기 좋도록 잘 조성돼야 외지인들의 방문이 늘 것이고 그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가만히 있으면 한계가 있습니다. 한번 찾아왔던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을 만들어야 하죠. 지역사회에 부가가치를 창출시킬 방안을 계속 찾아야 합니다.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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