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2
경기도의회 장호철부의장, 경기도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 시급
경기도의회 장호철부의장은 10월 22일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 역도 감독 권처문 감독과 금메달 리스트 이화숙 선수의 내방을 받고 경기도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지원 장애인 실업팀 창단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기도 장애인 체육은 국내ㆍ외로 눈부신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는 메달 27개중(금9개, 은9개, 동9개) 경기도 출신 선수가 차지한 메달은 7개(금2개, 은4개, 동1개)로 25%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6개 메달을 2010년 광정우장애인올림픽에서는 31개 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위 선양과 경기도 홍보의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선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경기도 지원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은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30개 팀의 장애인 실업팀이 있으며, 경기도에는 4개 팀이 운영되고 있으나, 타 시도와 달리 시ㆍ도의 지원 없이 기초자치단체와 일반기업체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일부 지원(2012년부터)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그나마 3개 종목 선수 6명에 그치고 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지원 : 육상 1명(광주시), 유도 1명(양평군), 테니스 4명(스포츠토토)
경기도의회 장호철 부의장은 경기도의 장애인 체육 등록선수는 1,887명으로 전국 최고이며, 선수들의 꾸준한 성적과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 경기도 지원 실업팀이 빠른 시일내에 창단되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의 방안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 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권처문 감독과 이화숙 선수는 경기도장애인 선수단의 평균 나이가 45세라며 후배 양성을 위해서라도 실업팀 창단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도내 장애인 선수 대부분은 별도의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틈틈이 운동을 하는 등 어려운 생활고 겪고 있으며 일부 선수는 어려운 생활고에 못 이겨 타 시ㆍ도로 옮겨가는 실정이라고 말하였다.
장호철 부의장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것은 실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며, 안정된 생활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경기도 지원 실업팀 창단에 경기도 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