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한 교육, 보건, 복지 ’의정활동 중점 추진할 것

등록일 : 2012-09-01 작성자 : 홍연아 조회수 : 507

경기도의회소식 제164/ 인터뷰

 

서민위한 교육, 보건, 복지 의정활동 중점 추진할 것

 

홍연아 행정자치위원(통합진보당, 안산2)

 

기초의원 시절, 전국 최초 0세아 동네병의원 예방접종 무료화를 이루어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시 자체적으로 마련된 예산을 사장시키려던 집행부를 설득해 자체적으로 무상 예방접종사업을 실시토록 했죠. 그것이 확대되어 올해부터는 경기도에서 12세 이하 모든 아이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도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서민들을 위한 정치에 대한 희망이 선택의 이유일 것입니다. 그동안 안산시의회 기초의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을 지켜보시던 많은 분들이 분에 넘치는 애정과 기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기대와 희망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친환경무상급식, 예방접종 무료화 등 무상교육무상의료를 핵심정책으로 제기하고 현실화시켜낸 끈기와 진심으로 진보정치를 새롭게 일구겠습니다.

전국 최초 0세아 무료예방접종 이끌어내

시의원으로 있으면서 활동하던 열정과 뚝심을 도의회에서도 연계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정을 올바른 길로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의원 시절, 전국에서 최초로 0세아에 대한 동네병의원 예방접종 무료화를 이루어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20076개월 동안이지만 안산에서 0세아 무료 예방접종을 자체 예산으로 진행했고, 그 영향으로 경기도도 군 단위 네 곳에서 동일한 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안산시에서는 0~6세까지 무상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예산이 편성돼 있었는데 정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집행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었고, 이 여파로 다른 지역의 경우 자체 예산 편성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추경 심의에서 무상예방접종사업의 항목을 국고보조금사업에서 안산시 자체사업으로 변경토록 요구해 당초 편성돼 있던 자체 예산을 무상예방접종사업에 쓰도록 하는데 성공한 것이지요.

그것이 확대되어 올해부터는 경기도에서 12세 이하 모든 아이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기초적인 의료복지 지원이 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직도 더 추진해야 할 무상의료정책이 많습니다. 도의회에서 차근차근 이 일을 실천하려합니다.

차별 없는 동등한 교육을 위해

안산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교육 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어떤 마을은 초등학교가 없어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곤 이사를 고민하고, 어떤 지역은 중학교에 대한 걱정으로 초등학교 5, 6학년이 되면 집단 전학 사태가 일어납니다. 아직도 과밀학급, 과대학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 여기에 전국적인 사안인 학업 스트레스, 학교 폭력 문제까지 더하면 교육 문제를 풀지 않고선 지역사회의 안정과 행복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 삶의 방식이 바뀌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당장 시급한 문제를 너무 장기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볼 수 없습니다.

교육문제 해법을 위해 제가 주장하는 정책 대안은 혁신학교 지정 확대’, ‘학교마다 상담교사, 사서교사 배치’, ‘아동 수당 도입’, ‘장애아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입니다. 최소한 아이들만큼은 그 무엇으로도 차별받지 않고 행복을 누려야 사회 전체도 행복해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를 관철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장애아 전담 통합 어린이집 확대 요구

얼마 전 임시회기간 중 5분발언을 통해 도내 장애아 전담 통합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을 다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아 중 거의 절반이 장애아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 시설이 없는 일반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어 부적절하고 질 낮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많은 통합어린이집이 특수교사가 없는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이 절반을 넘고, 치료사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애 영유아에 대한 제대로 된 보육을 위해서는 전담통합 어린이집 확대 설치와 특수교사 및 치료사 등 지원 확대, 가정 보육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사회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정치의 역할, 정치인의 본분이 사회적 약자도 당당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와 그에 필요한 제도를 만드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아이들, 여성과 장애인 등 이제까지 너무나 과소 대표되었던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큰 울림이 있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민위한 교육, 보건, 복지 ’의정활동 중점 추진할 것 사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