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균형 통한 미래지향적 도정정책 유도

등록일 : 2012-09-01 작성자 : 강득구 조회수 : 578

경기도의회소식 제162/ 인터뷰

 

견제, 균형 통한 미래지향적 도정정책 유도

 

강득구 기획위원장(민주통합당, 안양2)

 

여성,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고민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보육을 사회가 나누어 아이 키우기 편한 경기도를 위한 제도 마련에 힘쓰려고 합니다. 일을 하면서도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주민 삶과 밀접한 도정시책 유도

거시적 관점으로 현안을 살피면서 경기도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을 내리는 것이 기획위원회가 맡은 소임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기도민의 눈높이에서 조직재정정책 분야 현안의 원인과 해답을 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경기도청의 직제를 어떻게 구성하고 인원을 어디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경기도의 내일이 달라집니다. 미래지향적인 형태로 경기도가 마련하는 시책이 주민의 삶에 더 밀착하기 위한 부서 체계를 항상 고민합니다.

허리띠를 졸라 맬 때와 곳간을 열 곳을 가려 좋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를 포함한 여러 가지 행정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재정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도시공사는 먼저 돈을 쓰고, 나중에 받는 운영구조라 치밀한 운용계획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집행부의 입장을 옹호하고, 논리를 대변하는 맞춤형정책이 아니라 소신과 열정으로 창의적인 의견을 낼 수 있는 정책 생태계 환경의 구현 방안에 관심갖고 있습니다.

경기도 현실에 맞는 주거정책 마련해야

경기도와 지역구의 공통 현안이 뉴타운 이후의 대안마련입니다. 원주민을 몰아내고, 세입자를 쫓아내는 철거 중심의 일방적 광역재개발은 잘못되었습니다. 도지사도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뉴타운 문제는 현재형입니다. 주민이 찬성하는 곳만 추진하다 보니 누더기 재개발이 되었습니다. 지역 갈등만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지정이 해제된 곳은 대안을 마련할 경기도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난개발로 주거환경이 더 열악해질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서울시는 마을만들기 등의 대책을 제시하고, 도시계획 전문가는 구체적인 방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현실에 맞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석수동에 있는 경인교대는 93년까지 15년 동안 골재채취를 한 석산 부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년이 지났지만 인근 삼막천은 여전히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죽은 하천입니다. 이 부지를 경기도는 다른 곳의 국유지와 맞바꾸려고 합니다. 경인교대의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기에 큰 틀에서 찬성하지만 30년 넘게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고민도 담겨 있어야 합니다.

소방공무원 증원, 주민 안전재산보호 일조

201012월 의무급식 예산배정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이 극에 달했습니다. 서울시는 벌써 충돌을 빚어 파행상태였습니다.

마주 오는 기관차처럼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을 해결하는데 앞장섰습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이 새벽 늦게까지 머리를 맞대 중재하고, 조율하여, 대화로 슬기롭게 갈등을 풀었습니다. 당시 국회도 못했던 정치를 도의회가 보여주었다는 어느 분의 평가가 귀에 남습니다.

화재 예방과 진화 중심의 소방 업무가 재해재난 예방, 응급환자 이송, 주민 안전 보호 등으로 영역이 늘었습니다. 주민의 요구 또한 늘었습니다.

위험한 현장에서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선 소방 공무원은 격무로 인한 문제점을 호소했습니다. 해결책은 현 2교대 근무를 3교대 체제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예산문제 등을 들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집행부를 꾸준히 만나 설명하고, 설득해서 소방공무원을 증원하여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기여를 하는 데 일조를 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라도

서민의 입장에서 현장에서 직접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여성,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고민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보육을 사회가 나누어 아이 키우기 편한 경기도를 위한 제도 마련에 힘쓰려고 합니다. 일을 하면서도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이 전국에 7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인한 문제는 심각합니다. 어른이 품고, 사회가 보듬어 주어야 합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방안을 집행부와 논의하겠습니다.

책상에서 서류로 문제를 파악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주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각종 현안이 발생하는 곳을 찾아가 경청하고,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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