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도로건설’ 북부지역 또 다른 차별

등록일 : 2012-09-01 작성자 : 홍범표 조회수 : 527

경기도의회소식 제162/ 인터뷰

 

‘14년째 도로건설북부지역 또 다른 차별

 

홍범표 행정자치위원(새누리당, 양주2)

 

14년째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3번 우회도로 전 구간을 조기 개통해야 합니다. 20km도로를 건설하는데 14년이 걸린다는 것은 다른 곳의 도로 사업의 후순위로 밀린 또 다른 차별로서 정부 예산의 우선 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주 발전의 선결조건은 교통 인프라 구축

문화와 역사의 고장 양주는 각종 규제로 차별 받아 도시 발전은 물론 성장기반이 실종된 채 근근히 유지만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양주 발전의 선결 조건으로 모든 지역민이 주창하는 것이 교통 인프라 구축입니다.

양주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국지도 39호선 도로건설과 관련해 경기도, 양주시, 개발업체 간 도로개설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을 완료 하였으며, 총연장 11.5에 폭 20m(4차로)로 현재 노선선정 및 설계 중에 있습니다.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 공사가 완료되면 백석읍, 광적면, 은현면, 남면 등 양주시 서측의 도로사정이 대폭 개선돼 이곳에 위치한 관내 기업 등의 물류이송과 양주시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14년째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3번 우회도로 전 구간을 조기개통해야 합니다. 당초 1999년부터 의정부 장암~용현~자금 구간과 양주 고읍~회암~신내 구간 등 20.7km4~8차로로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하고 있는데 현재 양주시 구간은 6차로 가운데 2차로만 임시 개통돼 있는 상태입니다. 20km도로를 건설하는데 14년이 걸린다는 것은 다른 곳의 도로 사업의 후순위로 밀린 또다른 차별로서 정부 예산의 우선 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북부지역 현안인 전철 7호선 연장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용역 통과를 위해 경제적 타당성 확보와 정책적분석 등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각종 규제로 차별 받아 온 경기북부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부의 정책적 결단이 요구됩니다. 경제성보다 안보적 희생에 대한 보상적 차원의 배려를 지속 주장하고 관철시켜 양주시의 교통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양주시민과 힘을 합쳐 노력할 것입니다.

세계적 섬유패션 메카 대한민국 밀라노꿈꾼다

서민들의 경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정화된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또한 일자리입니다. 양주시가 섬유의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섬유소재연구소 등과 함께 많은 섬유기업들이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대단위 친환경 섬유공단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 섬유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북부에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조, 수출, 유통을 연계해 나가기 위한 섬유종합지원센터가 내년에 산북동 일원에 들어섭니다. ‘한국의 밀라노를 목표로 경기도와 양주시가 국제적인 섬유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섬유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큰 그림이 완성됩니다.

센터 완공을 계기로 양주시는 섬유 관련 산업에 대한 연구마케팅, 전시 분야의 원스톱 지원을 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생산 유발 효과 1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390억원, 83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낙후돼 있는 양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경기북부지역이 세계적 섬유 메카로 도약하는데 중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주 동두천시 축산농가 악취분쟁 민원 해결

도의회에 입성해 도시환경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해묵은 민원을 해결하는데 일조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양주시와 동두천시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북부청을 중심으로 환경개선대책위원회를 구성, 관할행정기관과 전문가, 주민대표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를 수차례 개최해 동두천시에 인접한 9개농가와 폐업 및 전업약속을 받아냈으며 이에 따른 영업손실과 축사철거비를 보상키로 합의했습니다.

그간 양 시의 행정기관간 지속적 노력에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지만 도의회와 경기도가 광역적 업무 차원에서 접근으로 악취분쟁민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성과를 얻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경기도 발전을 위한 제도 마련과 지역현안 및 민원 해결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노력하는 도의원의 역할 수행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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