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1
경기도의회소식 제151호 / 인터뷰
어르신들 위한 실용적 복지정책 마련
박윤영 농림수산위원 (민주통합당, 화성1)
관내에 '해뜨는 마을'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되는 곳입니다. 이런 사회를 위해 운영되는 복지시설 활성화와 자원봉사자쨌후원자를 찾는 일도 제 몫이라고 생각하고 실용적 복지제도를 만드는 일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성은 미래가 기대되는 '축복의 땅'
저희 화성시는 과거에는 단지 서울 변두리의 작은 고장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경기도내에서 환황해권 중심지로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평생을 화성에서 살아오면서 누구보다도 제 고향 화성의 변화와 발전 과정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화성은 찾아오는 도시로 변모하면서 짧은 기간 내에 커다란 발전을 한 곳입니다. 화성시는 현재 인구증가율 전국1위이고 도시경제 경쟁력 전국1위, 인재육성 교육경비지원액 전국1위의 도시입니다.
또한 운하도시로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꿈꾸는 송산 그린시티, 화성시 서신면의 해양복합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으로 화성은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축복받은 땅이라고 봅니다.
⦁복지쨌교통쨌보육… 지역현안 많아
경기도내에 있는 푸드뱅크를 활성화 시키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잉여농산물이나 낭비되는 음식물을 사회 빈곤층이나 복지시설에 무료로 전달하는 이 정책을 매우 지지합니다.
푸드뱅크가 실시된 당시에만 잠시 기부가 반짝하듯 이루어지고 그 후로는 흐지부지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많이 느껴 저소득층을 위해 더욱 이 사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 생활에 편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교통시설 유치와 확보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서해안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교통망이 필요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화성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리라고 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유아 무상보육과 인근 대학교와 연계해 초쨌중학생 방과후 교실을 지원하고 확대하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도농복합지역인 저희 지역에 농기계 무료 수리센터를 각 읍면 단위로 개설하게 되면 농가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도 우리 지역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르신쨌여성 위한 복지제도 마련
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르신과 여성을 위한 실용적인 복지제도를 만드는 일에 많은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각 리 단위 노인정 순회 진료를 포함한 출장보건소를 활성화하고, 어르신들 무료 투약소 설립과 같은 일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노인복지의 가장 중요한 점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해 돕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와 관련 조례를 제정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입소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이 꼭 필요합니다.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이런 곳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노인들도 많습니다. 저희 관내에 있는 ‘해뜨는마을’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가톨릭재단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건강유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의료, 목욕, 농사까지도 도움을 드리는 시설입니다. 어르신들에게 이러한 곳을 더 많이 알리고 시설 활성화와 자원봉사자쨌후원자를 찾는 일도 제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이 관심 가져줄 때 가장 행복
의정활동을 하면서 제일 뿌듯했던 기억은 의외로 가장 소소하고 작은 일에 느끼는 것 같습니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낡은 트럭을 몰고 화성시내의 시골 이리저리 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가끔씩 인적 드문 작은 마을에서도 동네 어르신들이 저를 알아봐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조언해주실 때, 따뜻하게 제 손을 잡아주실 때 제일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나름대로 지역을 살피고 지역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자주 만나 대화했지만, 주민들께서 격려해 주실 때마다 지역 일꾼으로서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의 참다운 의미 실천 위해 노력
저는 젊어서 정치에 입문했고 늘 정치란 자유로운 의사결정권을 가진 시민들이 행하는 가장 깨끗하고 자연스럽고 정의로운 행위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참다운 정치란 이래야 한다는 것인데 그래서 그런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늘 노력해왔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대학생이나 젊은 사람들이 ‘정치’라고만 하면 무조건 거부감을 갖고 부정적인 생각부터 갖는 것에 대해 안타깝고 우리 어른들, 정치인들이 원래 정치란 것의 참다운 의미를 우리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