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8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 거부사태와 관련한 성명서
○ 지난 2월9일 경기도교육청 배갑상 감사관이 2012교육위원회 업무보고를 거부한 의회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 경기도의회에서는 의회대표단(의장․부의장․양당대표․상임위원장) 회의를 통해 의장이 교육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키로 결정하였다. 이에 김상곤 교육감은 3월6일 본회의 직전 의장실을 방문하여 본회의장에서 사과와 재발방지 의사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은 이에 대하여 일체의 사과를 표명하지 않았다.
○ 이에 따라 3월6일 본회의 폐회직후 의장과 양당대표 회의를 통해 3월7일 제2차 본회의 개의전까지 교육감의 사과 발언 요청이 없으면 정회 선포후 교육청 의사일정을 전면 중단키로 이를 교육청에 통보하였다.
○ 그러나 3월7일 본회의 개회 후에도 교육감이 사과 발언신청이 없었고 불참사유서도 제출하지 않고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는 오만방자한 행동을 보임에 따라 정회 후 의장단 회의를 갖고 교육청 의사일정을 전면 중단키로 결정한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감은 3월7일 제2차 본회의에 의도적으로 불참하였고, 교육청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도 본회의장 주변에서 대기 했다는 등의 거짓말을 하였다.
○ 이에 대해 교육청은 3월8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이번사건을 해프닝이라고 단정짓고 경기도의회를 독선과 권위주위의 폭거라고 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 이같은 행위는 1천2백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 존재를 부정하는 명백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교육감의 공식사과가 없는 한, 교육청의 모든 의사일정을 전면 중단 할 것 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이다.
○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모든 책임이 원인제공자인 경기도교육청에 있음을 밝혀둔다.
2012. 3. 8.
경 기 도 의 회
20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