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호 교육위원 교육위원장 출마 성명서

등록일 : 2012-02-06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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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 ‘교육위원장 출마선언’에 붙여 -
 

 
 안녕하셨습니까?
 교육의원 문형호 의원(제7선거구, 용인․여주․이천․안성․양평)입니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날로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내일(7일) 열리는 264회 임시회에서 선출되는 교육상임위원회 위원장에 ‘출마선언’을 함입니다.

 지난 1월 13일부터 위원장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뒤 정기열 당 부대표 의원이 대표에 19일 선임되었기로 우리 교육의원 7명은 좋은 매듭의 의견을, 다수 의원을 가진 민주당이 교육 위원장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 대표와 대표실에서 몇 차례 간담회 형식의 협상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엇갈리고 말았습니다.
 내용을 좀 자세히 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1월 20일, 1차 때는 “이제 취임했기에”라는 말로 원칙을 강조 하면서 “대표단과 협의해서”라고만 하고 ‘교육의원 몫’을 말하지 않았고,
 ▲30일 우리의 부위원장과 만나기로 약속하고서도 민주당 연찬회 1박 2일 핑계로 당일 (30일) 10시에 출발해 버렸고,
 ▲2차는 2월 3일 11시에 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갖고, 앞으로 전반기 4개월 20일이 남았는데 전례 상「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제 17조 ③「다만, 교육위원회는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개정 2010.8.12.>」를 거론했으나
“원칙과 타협, 소통”하겠다는 뜻만 강조했을 뿐, “협조해 주시면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해, 저 문형호 의원이 그렇다면 이번 정대표 뜻대로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해 주면 2기 때는 우리 교육의원에게 ‘몫’을 넘긴다는 뜻이 포함되느냐”라고 하자, “그것은 2기 때 ‘대표 몫’이라서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고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한편, 우리 교육의(위)원 협의회도 ●1월 19일, ●20일 ●30일 ●2월 1일 - 양․당간사 등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 ●2월 3일 등 5차례나 노력은 했지만, 리더십의 부재로 맺고 끊는「알렉산더의 고르디아 매듭」이 나오지 않았기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설사 다윗이 패자가 될지라도, 10여 만 명의 「경기 희망교육」을 끌고 가는 교육자들에게 동가 홍상(同價紅裳)이라는 교육 경륜 정체성을 비춰주고 싶습니다. 논어의 ‘화의 부동(和而不同)’을 ‘구동존이(求同存異)’로 말입니다.
 
 헌법에서도 교육의원은 ‘전문성․자주성․중립성’이 바탕이었습니다. 가르쳐 보지 않고는 전문성이라 할 수 없고, 그래서 자격증 갖춘자 만이 교육자라 합니다.

 저 의원은 34여 년의 고․중․초등학교에서 꾸준히 열정을 경험했습니다.
 또, 의회 생활도 전반기가 다 되도록「남북교류․용지매입․한일교류」위원회에서도 열심히 뛰었고, ‘5분 발언 4회, 의사진행 발언 2회, 질의응답 정례발언 1회’ 등 나이테가 많음에도 젊음을 불지르는 행동으로 앞을 향한 자질도 쌓았으므로, 이젠 교육자 출신이 아닌 더 이상의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뜬금없는 정치인’에게 줄 수 없다는 뜻에서 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것입니다.
 더욱이, 오늘엔 민주당에서는, 아마 일방적으로 선임될 의원을 앞당겨 발표할 것이라는 설도 있는 걸 보면 교육의원에게 ‘어깃장’을 놓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따지고 보면, 민주당도 앞의 조례 대행 체제에 다름 아닙니다. 왜냐하면 도시환경위위원회와 함께 안승남 의원 등 간사를 그대로 했으니, 17조 3항의 대행 아니고 무엇인가?

뒤집어 보면 대행을 본회의에서 추인 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체 속성과 부분 속성이 다른 경우에도 같다고 생각해 추리하는 ‘합성·분할의 오류에 의한 모순’이요 형사적으로 ‘인식있는 과실’이 아닌 ‘미필적 고의(?)’를 범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순자 ‘권학편’> “아무리 명마라고 한 번 뛰어 열 걸음 나갈 수 없다. 아무리 형편 없는 말(노마 駑馬)이라도 멀리까지 갈 수 있는 것은 걷는 걸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기기일약 불능십보, 노마십가 공재불사 ․ 騏驥一躍 不能十步 駑馬十駕 功在不舍)”라는 말로 맺습니다.
 
 고맙습니다.


2012. 2. 6.


교육상임위원장 출마선언자  교육의원 문 형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