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3
지방자치와 여성연구회, 여성농업인 지원 조례제정 필요
경기도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에 대한 효과성 연구 최종보고회가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방자치와 여성연구회(지성클럽, 회장 조양민)”주최로 의회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12. 17(수) 오전 10시 30분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연구용역을 수행해 온 한국여성정치연구소 김은주 소장과 경기여주여성농업인센터 임은주 소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특성화지원과 김경미과장, 한국여성농업인 경기도연합회 한영순 수석부회장, 그리고 경기도 생활개선회 이규환 회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김은주 소장은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의 내용이 매우 빈약하며, 현실 반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또한 기본계획의 이행점검체계가 미비하여 실효성있는 계획의 이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점검이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임은주 소장은 “경기도 여성농업인 육성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타 도시의 조례제정 움직임에 비해 경기도의 조례 제정 노력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경미 과장은 제시된 조례안의 보완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타 시도에 다른 경기도의 농업 여건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반영한 조례안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학습도우미 제도, 친환경농산물 마일리지, 단체의 적극적 활동 등에 대한 정책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이에 조양민 의원(한,용인4)은 “오늘 나온 여러 가지 정책 대안들에 대해 집행부와 많은 협의를 거치겠다”고 말하며, “특히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경기도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데 있어 좋은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경기도의회 ‘지방자치와 여성’ 연구회는 앞으로 경기도의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을 위해 더욱 많은 자료수집과 함께 내년 2~3월 회기중에 상임위에 상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12-23
031-8008-7139, 7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