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영재학교 설립 가능한가?

등록일 : 2008-11-19 작성자 : 보도자료 조회수 :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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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4일(금) 경기도교육청 본청 지원국와 제2청 기획관리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종성 의원(교육위원회 간사)은 경기도의 영재학교 설립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였다. 올 4월에 영재학교 전환을 위해  1차 신청 당시 현 경기과학고를 영재고로 전환한 후 남양주시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하였으나, 금년 10월 31일자로 신청한 신청서에는 이러한 계획이 빠져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2007년 1월 19일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진춘 교육감, 최재성 당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과학영재고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도는 이날 남양주의 6만6000㎡의 도유지를 과학영재고 용지로 활용하고 시설, 건축비는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분담하기로 하면서 학교운영비는 경기도가 40%, 경기도교육청이 50%, 남양주시가 10% 분담한다고 협약서를 체결하여 경기과학영재학교 설립 TF팀을 구성하여 활발히 움직이다 현재 정체된 이유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확보 계획안을 보면 협약서에 근거하여 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가 시설비 전액을 부담한다고 되어 있었으나, 수정 후 확보계획을 보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하여 분담할 계획이라고 수정하였다. 이러한 번복은 영재고 전환  심사위원회 심사의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이 이미 신뢰를 잃는 계기가 되었다고 비판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은 만약 경기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고 혹 이러한 논란이 현 교육감이 2009년도에 있을 교육감 선거를 의식해서 추진한 것이라면 마땅히 그 책임은 교육감이 져야 할 것이라면서, 경기교육발전을 위해서라도 2007년도에 추진하려고 한 경기도지사와 교육감, 최재성 의원 및 경기도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회의원들과 빠른 시일 내에 협의하여 반드시 영재고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하며 질의를 종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