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민자고속도로 유감

등록일 : 2009-02-13 작성자 : 박덕순 조회수 :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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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원이 제7대 경기도의원이 된 이후 의왕~과천간 유료고속화도로의 무료화를 경기도의회에서 도정질의와 5분발언을 통해 김문수도지사에게 여러번 지적해왔다.

그러나  지역주민과의 마찰속에서도 경기 서남부지역의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될 서수원~의왕 민자고속화도로가 2009년 2월24일 착공된다고 한다. 

도에 따르면 경기남부도로㈜는 2954억원을 들여 기존 309호 지방도(왕복 4차선) 서수원 금곡동~의왕 청계동 12.98㎞ 구간을 6~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에 착공하며

이 도로는 의왕시 청계동에서 현재 유료도로로 운영중인 의왕~과천 고속화도로와 연결되고 완공후 도에 기부채납 상태에서 민간 사업자가 29년간 유료도로로 운영하게 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수원 금곡동에서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38.5㎞, 왕복 4~6차선)와 접속하는 것은 물론 수원 호매실동에서 민자사업 협상이 진행 중인 서수원~광명 고속도로(26.3㎞, 왕복 4~6차선)와도 연결돼 서울 및 경기 서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또한  본의원도 현재 지자체의 예산부족으로 SOC사업이 전체적으로 감소되고 있고 교통량 확장사업도 많은 곳에서 지연되고 있는 점도 인정하고  서수원~의왕 민자고속화도로와 같이 민간기업을 통한 고속도로 확장으로 교통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그동안 본의원이 지적한  의왕~과천간 유료고속화도로의 무료화의 타당성에 대한 대안과 이도로의 확장으로 인해 피해를 받게되는 15만 의왕시민에 대한 배려 없이 서수원~의왕 민자고속도로의 착공이 진행된다면 경기도는 다시 한번 큰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김문수도지사는 2007년 의왕시청 신년하례에서 15만의왕시민에게 약속한 의왕~과천간 유료고속화도로의 무료화를 즉각 시행하고  신설되는 서수원~의왕 민자고속도로의 요금은 시작되는 지점인 서수원에서 징수하여야 할것이며  시행사인 경기남부도로㈜는 그동안 의왕시민이 지적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와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