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의 힘으로 정치수준 높여야
등록일 : 2008-02-04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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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4(월) - 중부일보 기고문 -
다가오는 4월 9일은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는 날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어떤 사람이 출마하고 어떤 사람을 뽑아야 지역을 발전시키고 나라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을까를 유권자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04년 4월에 치러진 제17대 총선에서는 전국 투표율이 60.6%이고 경기도가 59.7%에 불과하였다. 투표야말로 유권자의 고유권한이다. 나의 한 표, 한 표가 모아져서 국가와 지역을 위하여 일할 일꾼을 뽑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거를 등한시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언론의 보도를 보면 투표일이 무슨 공휴일 마냥 이른 아침부터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투표를 일찍이 하고 여행을 간다면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국민의 권리를 외면하는 것은 그리 좋지 못한 일인 것 같다.
유권자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어야 한다. 그 동안 후보자를 정확히 파악하고 진정성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과연 어떤 인물을 선택해야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분명히 가려내야 하는 것이다. 철새 정치인인가? 낙하산인가? 능력이 있는가? 전문성은 어떤가? 등등 꼼꼼히 따져서 유능한 인재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그 사람의 성장과정은 물론 사람 됨됨이를, 즉 된 사람을 꼭 확인하고 한 표를 던져야 한다. 아무리 학벌이 좋고 경력이 화려하다 해도 성격이 모 나고 성장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크나큰 흠집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일은 화려한 경력이나 학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 됨됨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유권자의 힘으로 정치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당선만 되고 보자는 사람, 또는 성격이 난폭한 사람, 나만 살고보자는 사람 등과 같이 이기주의적인 후보를 선택하여서는 아니 된다. 함께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인격의 소유자가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을 한 번 잘못 뽑으면 임기 4년이 아니라 10년이 뒤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당보다는 인물 위주의 선택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인물도 좋고 정당도 좋으면 그것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 것이다. 각 정당 역시 후보자 공천에 나누어 먹기 식 공천이 아니라 진정으로 훌륭한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방자치 실현 후 수많은 역대 선거를 치러 왔다. 그러므로 유권자의 수준이야말로 상당히 높아졌다고 믿고 싶다. 그 높아진 유권자의 힘으로 빠르게 변화되어 가는 현실에 시대정신을 담은 올바른 선택이야말로 다가오는 4월 9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여줘야 할 것이다.
우리는 과거 수많은 정권을 통해서 지도자 한 명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실하게 몸소 체험해 보았다. 다시는 현명하지 못한 지도자의 선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가정이 파탄 나고 젊은이가 거리로 나서는 엄청난 일들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양심이 살아 숨 쉬는 지도자의 선택을 국민은 원하는 것이다. 유권자의 힘이 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올바른 선택과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