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 안전을 위한 구리소방서 신축 촉구

의원명 : 임창열 발언일 : 2020-06-22 회기 : 제344회 제2차 조회수 : 511
임창열의원
존경하는 1,370만 경기도민 여러분! 송한준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료 의원 여러분! 이재명 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구리 출신 임창열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구리소방서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 구리소방서 신축을 요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사께서는 기억하실 겁니다. 지난해 11월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소방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구리소방서는 아니었습니다. 준비한 자료화면을 보시겠습니다.

(10시38분 동영상 상영개시)

(10시40분 동영상 상영종료)

임창열 의원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구리소방서는 굉장히 열악합니다. 우선 소방서 진입로가 매우 협소하고 가파릅니다. 소방서의 좁은 진입로 경사도는 14°로 스키장의 경사도인 11.5°보다 가파릅니다. 화재현장에 빠르게 출동해야 할 소방관들이 스키장보다 심한 경사도를 이겨내고 어떻게 골든타임을 지키겠습니까? 소방관들이 한겨울 내리막 빙판길에서 목숨을 걸고 출동해야 하는 현실을 바꿔야 합니다.

문제는 30년 넘은 노후 건물에도 있습니다. 구리소방서는 비좁고 위험합니다. 다른 소방서 면적의 절반도 안 되는 환경이고 부지는 그린벨트라 증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소방관들은 늘어나는 소방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컨테이너박스로 내몰려야 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사용제한을 결정해야 하는 건물인 안전진단 D등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구리소방서 신축 문제를 논의해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지사님! 그동안 안전행정위와 구리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현재 부지 일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있어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지사님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린벨트가 가져다주는 환경보호 이득이 아무리 많다 한들 그것이 구리시민의 목숨과 재산을 지키는 가치보다 우선될 수는 없습니다. 지사님이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고 싶다면 저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결코 그 길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